자전거생활 수년동안 이런 경우는 처음이네요.

휠셋을 교체하고 스프라켓을 조이는데 스프라켓이 완전 고정이 되질 않습니다.
자세히 보니 허브의 스프라켓 들어가는 축 길이가 다른 허브보다 약간 더 길어서 9단(제일 작은 것)만 락킹에 의해 고정이 되고 나머지는 스포크 걸리는 쪽 홈과 9단 카셋트 사이에서 왔다갔다 노는군요
한쪽으로 밀어서 보니 유격이 약 0.2mm 정도 되는 듯 싶습니다.

허브는 링레인데 모델명은 잘 모르겠구요, 스프라켓은 신형 XTR입니다.

0.3~0.5mm 정도 되는 링만 구할 수 있다면 스프라켓 안쪽에 그걸 끼우고 조이면 되지만 구하는 것도 쉽지 않고... 다행히 비비 스페이스 링과 구경이 거의 같아 정 안되면 비비 링을 사포로 갈아서 끼울 생각입니다.

그런데 막 만드는 회사 제품도 그렇지 않은데 썬-링레에서 착오로 그랬을 리도 없고...
예전에 사용해 보았던 링레 구형과 썬링레는 그렇지 않았는데 유독 이놈만...
어케 생각해보면 올바른 체인 정렬을 위해서 약간 조정 가능하도록 일부러 그렇게 만들었을 것 같기도 하고...
허브에 원래 안쪽에 대는 허브 보호용 링이 따라나오는데 없어진 것인지...

XTR 아닌 다른 모델은 맞을런지...(혹시 9단 안쪽의 홈이 약간만 깊으면 장착 가능하니까요)

혹시 경험 있으신 분 조언 바랍니다.

분해/조립한게 수십번은 될텐데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이해가 되지 않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