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대비 성능 최고는 무엇보다.. 싸이클용 폐튜브입니다. 얇고 무게 적고 떨어지면 다시 감고..얻어다 배를 가르고 드레일러 부분에서 시작해서 크랭크쪽으로 감은 다음 마지막에 케이블 타이 두개로 마감~!.. 상용품(리쟈드, 스페셜)도 사용중이지만.. 튜브가 더 낫다는 느낍입니다.. 일단 세척할 필요가 없어서.. 청소만 잘 해 주면... 상용품은 가끔 세척해야 하는데.. 기름이 잘 빠지지도 않고... 보기엔 좀 사납지만..
저는요...
남들 튜브로 감은 것을 보고 따라하려다가... 튜브가 없어서 집에 있는 물건들을 찾아 보았죠. 뭐 감을 거 없나.... 없더군요.
그래서...
전기배선할 때 많이 쓰는 검정 테이프가 있습니다. 얇고 신축성이 좋죠. 그 것이 있길래 감아봤습니다. 그랬더니 너무 얇아서 한방에 찢어지겠더구요.
그래서 좀 두꺼운놈없나 봤더니 검정 절연 테이프가 있었습니다. 신축성 좋으며 지들끼리 달라 붙기 때문에 사이에는 접착성 없는 흰색 테이프도 같이 붙어 있습니다.
그래서 먼저 검정 테이프로 감아보았습니다. 좀 약해 보입니다.
그래서 떼어낸 흰색 테이프로 또 감았습니다. 그런데 이 놈은 접착성이 없어 금방 벗겨질 것 같더군요. 그래서 마무리로 처음에 감았던 얇고 신축성 좋은 검정 테이프로 마무리.
1년 넘게 쓰는데 아직 녹아나지도 않았고 돌이 튀어 몇군데 찢기기는 했지만 크게 무리는 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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