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적으로는 상관없을 겁니다. 다만 한국 운전자들은 자전거라는 걸 도로에 나와서 걸어다니는 사람과 비슷한 취급을 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경적 등으로 위협을 하는 등 아주 기분나쁘게 구는 경우를 당할 수도 있습니다.

저는 차선 하나를 점령한다기 보다는 최대한 바깥쪽으로 붙어서 갑니다...물론 갓길은 아니죠, 포장도로 위에서 말입니다... 저도 처음에는 차선정가운데서 다니는게 눈에 더 잘뛰고 괜찮을 거라 생각했는데요.... 나쁜넘들이 하도 빵빵거려서 옆으로 붙어서 다닙니다... 또 일반적으로 자전거 보다는 차가 빠르니까... 추월 되겠죠, 이럴땐 확실히 옆쪽으로 붙는게 좋습니다.

제17조 (자전거통행의 보호)
자동차의 운전자는 자전거도로가 설치되지 아니한 도로에서 운행중인 자전거의 옆을 지날 때에는 자전거운전자의 안전을 고려하여 일정한 거리를 두고 운행하여야 한다.
제15조 (자전거의 통행방법등)
① 자전거의 운전자는 도로교통에 관한 법령을 준수하여 자동차의 통행에 방해가 되거나 보행자에게 위해를 주는 일이 없도록 노력하여야 한다.

즉, 서로 사이좋게 다니라는 예기네요..하하~
다니라는건지 다니지 말라는건지...

법적으로는 문제 없지만 입장 바꿔서 자신이 차 운전자가 되보면 자전거가 상대적으로 느린속도로 한차선 다 잡고 가면 화가 나는거 사실이죠.
도의적인 차원에서 최대한 바깥쪽으로 붙어가주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웬만하면 인도가 있을때는 인도로 다니심이...왜냐면? 운전자들을 어떻게 믿습니까? 운전미숙자도 많고 또 실수도 있을건데 잘잘못을 따지기이전에 차에 받히면 어~~당할 장사가 없죠. 내몸 내가 보호할 수 밖에.....

유동적으로 위치를 잡아야 합니다.
너무 인도쪽으로 붙어도 안되고..정한가운데 있어도 안되겟져. 차가 없으면 마음대로 다니다가..뒤쪽에서 차가 먼저 가려고 한다면 살짝 피해주고 보내고....도로상에서의 라이딩은 최초한 자기 영역을 만들면서 다니는게 안전하다고 생각합니다. 개구리 주차된 차가 앞에 있다면
자신의 최소 안정거리를 확보하면서 지나가고..비켜줄때도..최소한 안전거리를 확보하면서..

비켜줘도 무방한 상황이라면 관계없지만 위험한 상황이 될 수도 있다고 판단된다면 한차선 점령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