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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이 자전거와는 상당히 관련없는 질문입니다만... 급합니다.

michae12004.06.02 21:52조회 수 312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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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희 아버지께서 등산을 가셨는데...

오전에 화장실에서 이유없이 쓰러지셨다고합니다..

잠시후 깨어나셔서 몸이 좀 비틀비틀거렸다고 하시더군요~

혀도 꼬여서 말도 제대로 안나온다고 하시고요~

집에오시고나서 아버지가 많이 피곤해서 그런것 같으시다며~

일찍 주무셨는데... 오늘 아침에 깨어나셨는데

한쪽 팔다리가 마음데로 안움직이신다고 하셔서~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더니~ 시티?촬영을 하셨는데~

뇌경색이라고 하더군요~빨리 MRI 까지 찍어보라고 하시던데~

그 병원에 MRI가 고장나서~ 다른 병원에 문의드렸는데~

내일 아침이나 되어야지 촬영을 할수가 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대학병원에 입원하고 계시는데...

혈전용해제는 투여하셨다고 하더군요...

아차~그리고 다른병원으로 옮겨서 입원하실려고하는데~

병원측에서는 안된다고 하더군요...

지금 입원한 병원에서는 MRI촬영을 내일아침이나~

오전이되야 할 수 있다고 하는데...답답할따름입니다...

군입대를 한 달 앞두고 있는데~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상황파악이 안갑니다...

경험있으신분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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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 약간 늦은감이 있군요... 이런 일엔 최초부터 2-3시간이 큰 좌우을 한다는... 여튼 늦은감이 있습니다.. 전형적인 뇌경색 증상인데 초기에 빨리 병원으로 가면 정상생활 가능할 정도이지만.. 늦으면 평생 불구를 안고 살아야 합니다.. ㅠㅠ
  • michae1글쓴이
    2004.6.2 22:01 댓글추천 0비추천 0
    ......아 그렇군요......답변 감사합니다.
  • 좀 늦은감이 없진않지만 적절한 치료로 최소한의 후유증만 가지고 생활하실수도 있을껍니다.
    MRI촬영을 급하게 한다고해서 병의 경과에는 영향을 별로 미치진 않을걸로 예상됩니다. 다만 예후를 짐작가능하겠지요.
    경북대학병원도 충분히 유능한 의사분이 많이 계십니다.
    급히 다른곳으로 옮기지 마시고 거기서 치료받으세요.
  • 저의 아버지께서도 저렇게 갑자기 중풍이 오셔서 10년을 고생하시다가 돌아 가셨습니다.
    이 글을 보니 갑자기 아버지가 생각이 나는군요.
    치료 잘 해드리시길...
    시간 내서 아버님 산소에나 한번 가 봐야겠습니다. ㅡ.ㅡ
  • MRI를 빨리 찍는다고 달라지는건 별로 없습니다. 제일 중요한것은 환자의 상태입니다. 마비가 심할수록..언어장애나 동반되는 다른 이상이 심할수록 후유증이 심하고 오래갑니다. 일단 입원하신 병원에서 검사를 통하여 뇌경색이 오게된 원인(혈압,당뇨,흡연등)에 대하 검사를 하고 어느정도 병세가 안정되면 재활치료를 통해 서서히 회복하게 됩니다. 한번에 낫는방법은 없습니다. 중요한것은 일단 한번온 경우는 재발의 위험이 커지므로 앞으로 지속적으로 병원의 지시에 따라 관리하셔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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