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철티비를 구입하여 평소에는 출퇴근하고
주말에는 한강에서 3~4시간 타면서 운동에 이용하고 있습니다.

자전거로 출근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40분 밖에 안 되서
평소에는 운동효과가 전혀 없는 듯 하고
주말에 3~4시간 열심히 타면 운동효과가 나는 듯 합니다.

제 철티비는 삼천리 접이형 자전거 중에 스텝DX입니다.
앞뒤 쇼바가 있는 접이형 유사철티비인데
무게는 18~20kg 정도는 될 것 같습니다.
양손으로 드는 것 자체가 고통스럽더군요.

개버릇 남 못 준다고..
제 성향이 하나를 사기 시작하면
만드시 업/옆그레이드를 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자전거 구입한지 2~3개월 정도 지난 요즘에 점점
알루미늄 재질의 가벼운 자전거로 업그레이드하고 싶더군요.
얼마전에도 동네에서 외형만 봐서는 꽤 비싸보이고
무게도 가벼운 하드테일(?) 형태 모델의 가격을 물어보니 15만원. 싸더군요. ㅠㅠ;
뭐.. 바꿔 말하자면 그 놈이 가볍다기 보다는
제 자전거가 엄청 무거운 거일 겁니다.

제 질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비싸고 가벼운 자전거로 업그레이드했을 때
어떤 점이 좋은가입니다.

제가 자전거로 운동하는 이유는
봄~가을 동안에 하체를 단련하여
겨울에 스키를 잘 타기 위해서 입니다.

사실 운동효과만을 노린다면
싸고 무거운 철티비가 더 효과적일 것 같다는 생각이거든요.

그렇지만.. 가벼운 자전거에 대한 호기심은
점점 커져서 폭발 직전입니다. ㅠㅠ;
가벼운 자전거로도 동일 시간에 같은 운동효과 나려나요?
더 재미있게 날 것도 같은데요.
속도도 더 빠르니...

아.. 궁금...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