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이 눌려서 그럴 겁니다. 1~2주 쉬면 자연적으로 괜찮아집니다. 몸이 너무 앞쪽으로 쏠려 손에 무리가 갈 수도 있습니다. 짧은 스템을 쓰거나 안장을 앞으로 당겨보세요.

그립이 너무 두껍거나 장갑 패딩이 너무 두꺼우면 손바닥으로 해서 연결된 신경이 눌릴 수도.

선경험자의 경험담.
팔을 쭉 펴고 타다가 그런 증상때문에
약간 허리를 낮추고 팔을 구부리니까 피가 확 도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반대로 허리를 나추게 되니까
제경우 허리의 유연성이 떨어져 허리도 아프고 (사선이 아닌 'ㄱ'자 모양의 허리)
또 앞을 제대로 보려면 고개를 쳐들게 되면서 목에 부담도 가중되면서 오히려
신경이 눌려 역효과가 나는듯합니다.(느낌일 뿐 근거는 없습니다.)

허리를 낮추고 팔을 구부리는 것은 제대로 된 자세라고 생각하는데
전방시야를 확보하기위해 목을 많이 꺽어 고개를 쳐드는 것 보다는
허리와 목의 선을 가급적 일직선으로 유지하고 눈을 치껴떠서 전방을 주시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단 저와같이 안경을 쓴 사람에게는 전방시야가 확보되지 않습니다. 눈을 치껴뜨게 되면 안경너머로 볼 수 밖에 없습니다. T.T 예전에 당구대회에서 안경쓴 선수를 한번 보았는데, 그 안경이 무척 인상에 남습니다. 보통의 안경은 눈만 가리는데 그 안경은 눈썹가지 가리더군요. 즉 당구포즈에서 수구 겨냥시의 자세를 생각하시면 왜 그러한 안경이 필요했는지 짐작이 가실 것입니다. 자전거용 안경도 그런 안경이 필요하다 생각됩니다.

사설이 길었네요.

허리를 낮추고,
팔을 약간 구부리고,
고개는 쳐들지 말고
눈을 치껴떠서 전방시야를 확보하자
자세를 수시로 바꾸어 부담을 덜고
팔은 자주 털어주자.
그런면에서 바엔드는 많은 도움이 될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