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식 체인오일을 쓰세요 .

오일 바르고 나서 헝겁으로 빡빡 닦아 주세요.

미국에는 화이트 라이트닝이라고 휘발성 용매와 왁스류를 섞은 제품이 있습니다. 휘발성 용매는 왁스를 체인에 도포한 다음 증발해버리기 때문에 기름때가 훨씬 덜 낍니다. 한국에도 비슷한 제품이 나와있는지 모르겠는데 한번 찾아보시길. 테플론 스프레이보다 훨씬 좋더군요.

제가 경험한 바로는 오일은 아주 미세한 양만 써야 된다는 겁니다. 처음에는 칙칙 누르면 쉽게 나오니까 테프론오일을 여기저기에 칙칙 잔뜩 뿌렸더니 라이딩하면서 오일이 흘려내려 오히려 각종 이물질이 잔뜩눌러붙는 역효과가 생기더군요. 따라서 아주 미세한 양만 사용하시고요. 오일 도포후에는 윗분 말씀대로 부드러운 마른 헝겊으로 도포부위를 빡빡 닦아주세요. 그러니 한결 낫더군요.^^

체인에서 오일이 필요한부분은 링크뿐이 없습니다.건식 체인오일을 바르신후 마른헝겁으로 아무리빡빡딱아내도 링크에는 이미 오일이 스며들어 사용하시는데 지장이 없습니다.

최근에 한*mtb에서 6000원짜리 건식 체인오일을 샾 처음으로 들른 기념으로 구입했습니다. 바익스맨님 말씀처럼 했는데 기름 틸 일 없고 부드럽게 잘 돌아갑니다.

꼼꼼하신 분들은 주사기를 씁니다. 주사바늘로 림크부분만 기름 치시고 잘 스며들도록 몇 회 공회전주 마른 걸레로 닦아냅니다. 아니면 좀 빨리 건조해지기는 하지만 마른 걸레에 기름을 적당량 바르고 체인을 감은 후 공회전합니다. 장거리는 못타지만 출퇴근 정도는 문제가 없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