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한숨 부터 나오는 군요.

잘쓰던 스키드 고글이 그냥 뚝 부러져 버렷습니다.

남들이 뭐라해도 스키드가 저한테 괜찮았던 이유는

프레임이 코부분에서 부터 높게 설계되어 있어서

자전거를 타면서고개를 숙이고 위를 봐도

아디다스모델들 처럼 프레임이 눈 바로 위에

걸리지 않아 시야 확보가 용이하고 돗수테에 속눈썹이 닿지않아

부러지는 것만 조심하며 되겠지하며 잘 쓰고 다녔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평소보다 약간 많이 벌려서 얼굴에 집어 넣으려고 하는데

부러져버렸습니다.

AS도 두어번 받았고 렌즈에 기스도 많이 났고 해서 다른걸 사볼까하고

대구시내를 돌아다녔는데 아디다스가 많더라구요.

아디다스는 신모델이 나왔나 싶어 이것저것 써보니 역시나

자전거타는 각도로 몸과 고개를 숙이고 앞을 주시하니

프레임이 눈위에 걸리더군요.

루디 퍼셉션 카피한 제품도 있는데 그것도 그렇고,

토리오네나 루디프로젝트 같은 제품은 찾아 볼수가 없더라구요.

OGK의 SG-59 OP 를 써봤는데 얼굴에 척 달라 붙어서

윗 아래 할것없이 너무 잘보이고 좋더군요.

그런데 이놈은 야간렌즈가 안나오고, 돗수테도 프라스틱이

아닌 쇠로 되어있고, 하나가 마음에 들면 다른게 마음이 안드니...

잘안흘러 내리면서 윗시야도 확보 잘되고,야간렌즈도 나오는

그런제품 없을까요?

토리오네가 마음에 들기는 한데 잘 흘러내린다는 평이 있어서...


가격불문하고 추천 좀 해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