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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볕 라이딩의 즐거움은 무엇인가요?

ksj42742004.08.05 20:56조회 수 637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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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을 걸쳐서 3박 4일로 제주도를 다녀 왔읍니다.
자전거 타러 간 건 아니구, 가족들과 렌터카 빌려서 제주도 일주 하면서 관광도 하고 해수욕도 하고..

근데, 제주도 일주 도로에서 자전거 타는 사람들을 꽤 보았읍니다.
이 엄청 더운 날씨, 그것도 한낮이었는데 말입니다!!

땡볕에 잠깐만 서있어도 땀이 주르륵, 머리가 어질어질한데, 끓어 오르는 아스팔트 위에서 페달질이라뇨....
저로선 정말 이해가 안 갔읍니다.
제가 모르는 다른 즐거움이 있는 걸까요?
저는 여름에는 더위를 피해 야간에만 좀 타는데.. 제가 자전거를 사랑하는 마음이 부족한 걸까요?

하여간 대단한 분들 많습니다. 외국인도 있었고...살갗이 새까매 진 걸로 봐서 잠깐 탄 게 아닌 것 같던데...경외심 마저...

땡볕 라이딩을 왜 하는지...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읍니다.

정말 궁금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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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7
  • 요즘 한낮 35도를 넘는 더위에서 타는건 정말 위험한 일입니다. 몇일전 제부도를 갈일이 있어서 3시경에 잠깐 1시간도 안되는 시간을 라이딩 했는데 정말 힘들더군요 체력소모 극심하고 피부 따끔 거리고 그래서 결국 시원한 편의점에서 더위가 함풀 꺽일때까지 노닥거리다 왔습니다.
  • 자전거 타다가 살태워 놓구..친구들이 골프치다(장갑자국)가 그렇게 됬나구 물어보면, 저는 고개만 끄덕입니다 ^^*
  • 제가 18~21 일 제주도에서 생활잔차로 일주 했었거든요..ㅡㅡ; 정말 덥더군요.... 일주하면서 느낀점...
    " 쭈쭈바 정말 맛있구나..." 힘들때 쭈쭈바 먹는 맛에 그냥 달렸습니다.. 전..

  • 어려운 질문 이네요.. 갑자기 시 한구절이 생각 납니다..
    " 왜 사냐건 웃지요" .. ^^

  • 반팔 져지 훌라당 벗었을때 팔뚝의 경개가 선명할때..
    글구... 땀 쫘~~~악 빼면 시원하잖아요~
    찜질방 불가마두 들어 감시롱...
  • 저는 눈/비 다음으로 더위를 싫어해서 웬만하면 안 타려 하는데... 출퇴근 하자면 어쩔 수가 없어서리 ㅎㅎㅎ
  • 땡볕... 안즐거워요... ㅠ_ㅠ
    야심한 야밤에 산이나 잔차도로를 즐기죠 ^^;
  • 살이 타들어가는 즐거움 때문입니다 ㅋㅋㅋㅋ
  • 농담입니다 믿지마세요!
  • 땀 흘리면 좋잖아요 ㅎㅎ
  • 살태우는거 권장하고 싶지 않습니다...
    살탄거 보고는 이제는 거의새벽에 달립니다..
    새벽공기 선들선들한게최곱니다...
    날이 훤해지면 가출하십시요 잔거와함께...ㅋㅋ
    AM 5:15분 정도입니다....
  • 저도 잔차는 봄가을 운동이라는 생각이 소록소록.. 나는 요즘입니다....

    여름은 워터스포츠의 계절, 겨울은 스노우스포츠의 계절이라는 생각이 자꾸 페달 굴리는 다리를 압박한다는.. 쿨럭~

  • 온몸에 나이테를 새기기 위해...-_-;
  • 달려보세요~^^ 그럼 알게 될껍니다.
    팔, 다리에 생기는 스타킹의 매력을~^^ 거의 다음해 봄까지는 스타킹 사라지지 않을꺼예요^^ 목욕탕가면 시선 좀 받거든요~^^
  • 끝없는 업힐에 숨이 꼴딱꼴딱 넘어갈때 "그렇게 힘들게 왜 잔챠 타고 올라가세요?" 라는 물으시는 등산객분들이 생각나네요. 다만 장시간 라이딩에는 선크림 필수겠죠.
  • ㅡㅡ+ 아마... 달리고 싶어서 달리는것은 아닐것 입니다. 이 땡볕에... 누가 나가서 그짓 하고 싶겠습니까.. ㅡㅡ+ 뭔가 시간에 쫒기거나... 감을 잘못잡아서 나온 사람들... ㅡㅡ++++
  • 힘들면 힘들수록 사람은 더욱 집착한다고 하죠 ^^;;; 더 어려운거.. 더 힘든거.... 시대가 지날수록 목숨걸고 하는 스포츠가 많아지잖습니까 ^^;; 땡볕라이딩을 즐기는 사람이 있다면 같은 맥락이 아닐까 합니다 ^^.. 뭐.. 저도 시원한게 좋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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