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지른다는말 아시죠? 저는 처음에, 할인마트에서 구입한 철티비(로드용에 가까운 민자 타이어)를 타고, 비온 다음날 우면산 입구까지 갔었습니다. 당시 진흙이라, 조금 올라가다가 도저히 미끄럽고, 힘들어서 올라갈수가 없더군요...
로드는 체력을 올린다는 생각으로 타시면 될것 같은데, 정도를 말하자면, 한강 끝에서 끝까지 타고 체력이 남는다 치면 될것 같습니다만, 어디까지나... 로드이고, 산은 좀 틀립니다.
저는 그냥 무턱대고(물론 보호대는 하고), 산에 갔습니다. 그래서, 탈만한곳은 타고, 겁나는곳은 끌고, 그렇게 다녔습니다. 중요한건 길이더군요. 산에를 잘 안가봐서, 우면산에 오후늦게 올라갔다가, 길은 모르겠고, 날은 어두워지고...
그래서... 가급적, 다른분과 함께, 혹, 저처럼 홀로라이딩 좋아하시면, 너무늦게 타기시작하지 않도록 시간배분만 잘하시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끌고 바이크도, 산악라이딩의 일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청계산에 밤 7시 넘어서 겨울에 묘지 봉분사이로, 자전거 끌고 내려오면, 기분이 참 기기묘묘해집니다. 제가 그랬거든요... 끌고 바이크도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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