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다 괜찮네요.. 무게에 민감? 그게 다 부질 없는 겁니다.. 그 9.8도 상당히 상징적이라고 생각이 드는군요 억지로 맞춘무게.. 거기에 페달 끼우면 바로 10키로넘어가죠.. 싼놈들 중에 가벼운놈들 많이 있습니다. 가볍다고 정평이 나있는 부품 많이 쓰시면 될듯. 프레임이 가벼워야 겠고.. 나머지는 뭐 거기서거기고 타이어는 무조건 가벼운놈으로.. 맥시스 330추천.. 자전거가 움직이는데 상관이 없는 부품은 달지 말고요. (바엔드. 부스터. 물통게이지. 안장가방) 또 뭐가 있나? 이래도 무겁다고 생각되면 만족하는 무게가 될때까지 사포로 팍팍 문질러서 갈아내 버려요..

300만원대에서 조립하면 절대 10키로 이하로는 안 나올 겁니다. 좀 가볍다 싶으면 가격이 무겁죠 -_-;
자이안트 MCM 팀 프렘하고 샥은 시드레이스. 대략 200정도 되겠군요. 300만원대라고 하시면 399만원 까지인가요? 그렇다면 XT급 부속에 크로스맥스 휠셋이 좋겠군요. 300만원까지라면 크로스라이드 휠셋 쓰시면 되구요. 계속 업글을 하실 예정이면 일부 부품은 최고급으로 쓰고 나머지는 보급형 및 저가형을 쓰셔서 조립한 후 업글하는 재미도 쏠쏠하죠. 전 CREST ST 샀다가 프렘 부러져서 TEAM ST로 무상교환받고 요즘 업글하는 재미에 삽니다. ㅋㅋㅋ

이젠 가벼운 자전거에 대한 미련을 슬슬 버려가는데
도움이 될랑가 하여 몇자 적어봅니다.

프레임 - 스캇 팀이슈 스칸듐이 가장 가볍습니다만 잘 찾아보면 1.3kg 미만의 알미늄 프렘이 있습니다.
휠셋 - 우드맨 카본허브에 dt 레볼루션, 거기에 517이나 717림을 쓰시면 1500g 짜리 휠셋을 만들수 있습니다. 가격은 무게 대비 제일 저렴합니다. 아니면 중고로 후기 휠셋을 사도 좋지요.
타이어 - 켄다 클리맥스 345g, 맥시스 플라이웨잇 330, 콘티넨셜이 380g 정도. 전 켄다를 씁니다. 제가 예전에 남긴 리뷰를 참고하세요
스템 핸들바 싯포스트- 아모에바에서 싸고 가벼운 물건들이 나옵니다. 요즘엔 element라는 회사에서 새로 나온 물건들이 있는데 이들도 가볍고 평이 좋습니다.
페달 - xpedo나 에그비터로 가야 합니다. 생각보다 페달이 무겁지요.
크랭크 스프라켓 - xtr은 너무 비싸서 04 xt정도로 만족하셔도 될듯. token에서 나온 크랭크가 가볍다고 하던데요.. 스프라켓은 xtr이 제일 가볍지만 소모품인데다 너무 비싸니까..
체인 - 스램에서 나온 할로우핀이 가볍습니다.
서스펜션 - 시드가 가장 가볍지요. 물론 하지만 제일 비싼것도 사실입니다. 시드 레이스 카본이 중고로 나오면 30만원대도 있을 겁니다. 아니면 스카렙 시리즈나 rst 에어로사 정도..
브레이크 - 아비드 중고로 사세요. SD7이 380g 정도 나갑니다.
변속기 변속레버 - 시마노가 무난하죠. XTR 리어드렐라가 198g 앞이 137g 변속레버는 360g 정도 나가려나...?
그립 - BBB 나 EXTRALITE 에서 나온 그립이 가볍지만(24g) 어디서 파는질 모르겟습니다. 크랭크 브라더스 네오 그립이 55G 정도로 가볍지요. 일반 그립은 100g이 넘는게 대다수.
튜브 - 맥시스 플라이 웨잇 92g 짜리를 쓰는데요. 좀 약합니다. 앞에만 쓰시고 뒤쪽엔 그냥 튼튼한 튜브 쓰세요. 라텍스 처리를 해서 튜브르스를 만드시는 분도 봤는데 전 잘 모르겠습니다.

이상이 제가 생각한 가벼운 xc조립안입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가벼운 자전거는 나름의 강한 장점이 있지만 결국 위닝디퍼런스는 무릎의 힘이라는 걸 아시게 될 겁니다.

참고로 제가 140만원으로 9kg대 자전거를 꾸며서 타고 다닙니다. 오늘 프레임을 바꿀테니까 400g이 또 줄게 됩니다. 안장 이야기를 빼먹었는데 전 테라죠 쓰다가 카본 안장으로 바꾸었습니다. 좀 딱딱하지만 이제 인이 박혀서 괜찮더군요. token, 혹은 아모에바 카본 안장 공히 140g

8kg대의 자전거를 타는 그날까지.

140만원으로 9키로대라... deucal님의 자전거 스펙 좀 알려주시겠습니까? amazing하네요
전 300정도 들여서 중고, 신품 섞어서 9키로 후반대 겨우 만들었거든요

허거걱;; 어떻게 140만원으로 9키로대를.. 대단하십니다;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