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트렉 8500 02년산 17.5인치 타고 있습니다.
현재 사용하는 스템은 아모에바 SCOO 이고 100밀리에 10도입니다.

주로 XC 용이고요. 장거리 도로 라이딩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제 키는 181에 70킬로고요. 크랭크 암 길이는 170인데, 175가 적정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팔길이는 키 180 정도의 사람 평균이고요. 팔길이 때문에 몸은 부실한데, 105 사이즈 셔츠를 입는다고 해야하나요? ^^;;

그런데, 안장과 핸들바 높이를 보니, 안장이 아주 약간 올라가 있는듯 싶은데요. 한 0.7센티정도? EA50 120밀리 스템을 사려고 하는데, 각도 0도와 10도중에 어떤걸 사야할지 고민입니다. 아마 10도 각도를 사면, 안장과 핸들바가 거의 완전 수평이 될 듯 싶고요. 0도면 100밀리에 10도와 큰 차이가 없을듯 싶고요.
어떤 자세로 타는게 더 바람직 할까요? 핸들바를 약간 아래로 하는게 좋을지, 딱 맞추는게 좋을지...일반적으로요..^^ 그냥 선호하시는 타입을 말씀해 주셔도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100밀리에서 120밀리로 바꾸면 조향성 면에서 큰 차이가 날까요? 현재 조향성은 상당히 민감한 편이라서 좀 둔감해져도 적응할 수 있을듯 싶긴한데, 고민이네요.

아, 그리고 XC 하시는 분들, 일반적으로 조금 굽혀서 타시지 않나요? 현재 스템으로는 안장을 뒤로 빼고도 팔을 쭉 편상태(?)에서 페달질이 되는게 자연스럽다고 해야하나? 하여간 표현하기가 좀 그런데...속도내긴 좋진 않더군요.
아니면, 스템은 그냥 두고, 크랭크 길이도 170이고 하니, 차라리 뒤로 빠진 각도있는 싯포스트를 사는게 나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