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문화인류학을 공부하는데요. 이번 학기 연구 주제를 'MTB를 타는 중년 여성들에 대한 연구'로 잡았습니다. 평소에 자전거 타는 것을 좋아해서 MTB(스페셜라이즈 하드락)하고 20인치 폴딩 자전거를 타는데, 자전거를 타다보면 어머니 나이정도 되는 아주머니들이 MTB를 타는 모습을 간간히 봤던 것 같습니다. 몇년전에는 자전거를 타고 전국일주를 하는 아주머니 MTB 라이더들도 본 적이 있습니다. 제가 이 주제를 선택한 이유는 보통 MTB는 젊은 남성들의 스포츠로 여겨지는데, 나이드신 분들도 많이 타고 여성분, 특히 아주머니들도 있더군요. 저의 어머니는 그냥 집에만 계시는데, 비슷한 나이인데도 불구하고 저지 입고 고글 쓰고 자전거를 타는 아주머니들을 볼 때면 좋아보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MTB 같은 경우 자전거나 장비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갖추고 라이더들이 직접 수리도 하고, 브레이크세팅이나 업그레이드도 직접 하는데, 이러한 활동이 일반적으로 여성의 일로는 여겨지지 않는 것들이죠. 그래서 아주머니 라이더들을 직접 만나서 자전거 타는 얘기도 듣고, 인터뷰를 진행하고 싶어졌습니다. 여성은 집에만 있으라고 무시받는 상황에서, 자전거를 타고 적극적으로 밖으로 나온 그분들의 모습을 연구하고 싶습니다. 왈바에는 여성회원분들도 꽤 있다고 들은 것 같은데요. 여성 MTB 동호회가 따로 있거나 여성 라이더들이 모이는 곳이 있으면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직접 인터뷰를 해줄 수 있는 분이 있다면 더욱 좋고요. 왈바 회원분들의 도움으로 연구 작업을 무사히 끝낼 수 있었으면 합니다.
저는 연희동에 살고 있고, 홍제천과 월드컵경기장, 한강공원 상암지구, 망원지구 등지에서 주로 자전거를 탑니다. 잠실까지 갈 때도 있고요. 인터뷰가 가능하면 제가 직접 자전거를 타고 가서 만나뵌 다음에, MTB 경력이나 가족 이웃과 같은 주변의 반응, MTB 타서 좋은 점 등에 대해서 인터뷰를 할 생각입니다. 포즈를 취해주시면 사진촬영이나 동영상 촬영도 할 수 있습니다. 많은 도움 부탁드립니다.
저는 연희동에 살고 있고, 홍제천과 월드컵경기장, 한강공원 상암지구, 망원지구 등지에서 주로 자전거를 탑니다. 잠실까지 갈 때도 있고요. 인터뷰가 가능하면 제가 직접 자전거를 타고 가서 만나뵌 다음에, MTB 경력이나 가족 이웃과 같은 주변의 반응, MTB 타서 좋은 점 등에 대해서 인터뷰를 할 생각입니다. 포즈를 취해주시면 사진촬영이나 동영상 촬영도 할 수 있습니다. 많은 도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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