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0만원짜리 생활자전거를 타고다니다가 어느순간 체인이 살짝 풀리는 느낌이 들면서 나가지 않길래 차도에서 인도로 진입했습니다. 천만 잘한 일이었죠. 이녀석이 끌바때는 별 문제가 없는데 타서 페달을 밟기만 하면 브레이크를 잡은 자전거처럼 바이브레이터 저리가라 할정도로 덜덜덜덜 거리고 통 나가지를 않더라구요. 뒷브레이크패드도 풀어보고 바퀴도 돌려봤지만 브레이크쪽은 아니고, 근데 수업시간은 10분밖에 안남았고 해서 일단 길거리에 묶어놓고 달려라 하니 모드로 교실로 달렸습니다.
허브쪽에 문제가 생긴것 같다고 생각은 했었습니다. 오는 길에 다시 보니 뒷바퀴가 좌우로 흔들거리고 베어링이 밖으로 보이더라구요. 샵에 가서 풀어보니 액슬이 부러져 있었습니다 -_-;;;; 트라이얼 하는것도 아니고 ㅠ.ㅠ
  여튼 액슬을 새거로 갈았는데 자전거 구름성이 심하게 안좋아졌습니다. 샵 아저씨는 제가 힘이 떨어진거라고 하는데 그래도 맨날 타고다니던 자전거인데 그정도는 제 몸이 기억을 하지요. 항상 2~3단정도 손해보고 타는 느낌이더라구요. 근데 브레이크쪽은 걸리는게 없구 말이죠. 제 생각은 아직도 뒷 허브가 잘 못 돌고있는것 같습니다. 위에 타지 않고 내려서 페달을 손으로 돌리면 그때는 잘 돌거든요.
문제가 무엇일까요? 어찌하면 예전처럼 잘 나갈 수 있을까요??

아, 나름대로 풀샥 자전거인데도 뒤에 짐받이가 붙어 있어서 뒷샥은 그저 폼이었기에(울 어무니 장보실때 타고다니십니다 -.-;;) 바퀴 푼김에 짐받이도 뺐습니다. 물론 바빙이 생기겠죠. 근데 밟을 때 뿐만 아니라 끌어 올리는 방향으로 힘을 줘도 뻑뻑하더라구요. 꼭 엠티가서 빌려타는 자전거처럼 나가질 않아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