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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문제.. 정중하게 문의드립니다..

markbu2004.10.03 23:04조회 수 637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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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정도 사귀어온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이제 20대 중반.. 앞으로 결혼 생각은 물론 있구여..
음..문제는 오늘..
여자친구가 담배핀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잠시 화장실 갔다온다더니..담배 냄새가 나는것 같아서..
냄새를 맡다.. 조심스레 담배폈냐고....물었습니다..
첨엔 아니라더니..하~ 해보라니..역시나.. 담배를 폈던 것이었습니다..
예전에도 담배와 라이터를 가지고 있는걸 한번 보았습니다. 뭐냐고하니..
친구가 집, 침대아래 숨겨놓코 간더가더라구여,.그래서.,뭐..아무렇지 않게..넘기곤 했었는데..
지금까지 믿던 여자친구가....오늘 이런 모습을 보니..
마음이 좀 그렇네요..
한편으론 제가 그렇게 무관심했었나..하는 생각도 들고..
또 다른 한편으론 아.,지금껏 믿고, 의지하던 여자친구가 나를 이렇게 속이다니..
원망이 되네요..
이 일을 어떻게 넘겨야할지..어떻게 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
따끔하게 혼을 내야할까요? 아니면..아`~,,아깐 너무 당황해서 아무말없이 그냥 왔지만,,
가슴이 너무 답답합니다..
왈바식구님들..저 같이 이런 처지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정중하게 여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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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7
  • 요즘은 어떻게든 끊어보려고들 하시던데...
    저도 역시 평생 담배 피워본적 없고 제 애인도 그렇습니다. 저는 제가 일단 금연자이기에 배우자도 당연히 그래야 한다고 생각하는데요 물론 그 이유야 너무 자명한 것이니 굳이 첨언치는 않겠습니다.

    글쓰신 분도 금연자라 하시면 심각하게 애인분에게 금연을 부탁해 보세요. 만약 같이 흡연자시라면 일단 본인부터 금연하여 의지를 보이시구요..

    금연은 자신뿐만 아니라 사랑하는 주위 사람들을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무조건 끊으라 강요하는것 보다는 나를 사랑하고 태어날 아이들을 위한다면 꼭 끊어 달라고 부탁해보세요
  • 일단 담배가 소위 말하는 <뻐끔담배>인지 아니면 <가슴속 깊이 빨아들이는 담배>인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여자들 대부분은 담배맛도 모르면서 남이 피우니까 멋으로 피워보는 <뻐끔담배>가 대부분입니다. 이런 뻐끔담배는
    중독성이 약하기 때문에 끊기가 쉽습니다만, 가슴 속 깊이 빨아들이는 제대로 피우는 담배는 끊기가 쉽지 않고 당연히 몸에도 해롭고, 여성의 경우에는 태아에 치명적이죠. 일부 무책임한 여성들은 임신 중에도 담배를 태우는 경우가 있습니다.그런 경우 대책이 서지 않을 정도로 난감하죠.
    여자 친구분이 <뻐끔담배>라면 끊기가 그리 어렵지 않으므로 두 분을 위한 미래의 가능성이 있겠습니다만, 가슴으로 태우는 <골초>라면 2세를 위해서라도 고려해 보아야 할 것으로 여겨집니다. 우리가 말하는 <중독>이란 것이 마약중독만이 있는 게 아닙니다. 골초의 <담배중독> 역시 무섭습니다. 참고로 적자면 저는 골초에서 담배를 끊은지 7년이 넘습니다.


  • 한국의 유교사상과 금연주의때문에 여성 흡연자에 대한 안좋은 시선이 있는거 같습니다.
    물론 담배피면 건강에도 안좋고...여성의 경우 임신과 출산에 영향을 미치고 웃어른들에게 안좋게 보이니
    안좋은것이지만 남자들도 피는 담배를 여자가 피는거 자체에 대해서 편견을 버리시길 먼저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비흡연자인데 흡연자들도 어떤 범위내에선 권리를 보호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말이 좀 어긋났네요..ㅡ.ㅡ;
    하여간 여친이 5년이란 연애기간동안 흡연사실을 몰랐다는게 좀처럼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만...
    이제라도 알았다면 사실을 인정하고 금연을 권하시길 바랍니다. 그동안 사귀면서 결혼생각까지 있다는 것은
    서로 어느정도 통한다는 것이니 기호식품으로 분류된 담배가 큰 문제가 아니라 그동안에 숨겨와야 했떤 이유에대해
    대화해봐야 할 것입니다. 님께서 흡연여성에 대해 암묵적 압박을 주지 않았는지하는 것 말입니다.
    혼낼 문제가 아니라 속마음을 털어내보는 계기로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깊은 대화시간을 그동안 없었다는 것에
    대해 앞으로 더 신경쓰기고요.
  • 윌치스 분인가요? 정말 명답이고 제 생각과 같으내요...
    조금 제 의견을 보태면 본인의 반성이 필요한것 같고요 그 행위를 이해 못하면 여자분에게 설득하지 마시고 헤어지세요
    그러면 당신 일생일대의 후회로 평생을 보낼수도 잇고요.....
    여러가지 상황으로 볼때 그 여자분이 답답한 상황이 있었지 안나 생각해보네요....
    남의 예기 추측으로 써서 미안하고요....담배 그건 사랑하고 아무 관계도 없습니다.
    저도 금연자이고 집사람 흡연자 입니다.
    님은 어떤 행동도 공자같이 하시나요?
    답답하내요 아직도 ......이런분이 잇다니요
  • markbu글쓴이
    2004.10.3 23:55 댓글추천 0비추천 0
    네에..위에 답변주신분들..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음..저도 철없던 시절부터 담배를 피다가.. 군대 제대무렵 담배를 끊었습니다.. 무척이나 힘들었죠.. 반년정도 피다말다를 반복하다..결국엔 끊어서 제대했습니다,, 그 힘이.. 예전에 여자친구한테 끊는다고 말한것도 있고,,또 베스트프렌드인 친구가 간접적으로 끊자고 권하기도 했고....그래서 지금은 그 친구랑 같이 끊었습니다.
    물론 저도 담배를 피워왔던 입장에서 그 행위자체를 이해를 못하는건 아닙니다..하지만..
    음..네에..저도 그런 생각이 드네요.. 제가 담배를 끊고,, 끊은 뒤로 다른사람들의 담배피는 행위를 별로 좋아라하지 않았으니.. 여자친구가 저몰래 숨겼어야 했겠죠.. 하지만 그래도 남녀사이에.. 믿음..이거 빼면 뭐가 남습니까??
    사랑보다 중요한게 믿음이라고 생각하는데..
    하지만.. 저는 다른 여자를 찾을 생각은 없습니다.
    지금까지 미운정 고운정 다들은 사이에.... 그럴마음은 없구요,,
    그냥..조금 답답한 마음에 글을 남겼습니다..
  • 이런 얘기 써도 될지 모르지만요... 담배핀다는 사실을 숨겨온 사람이 남자친구 만나는 자리에서 담배피러 잠시 자리를 뜰 정도라면... 뻐끔담배는 아닌 것 같습니다만....
  • 뻐금담배이든 아니든 중요한건 담배가 아니라 그 여자분의 마음자세입니다......이 글로봐서는 아무 조언두 줄수 없다는
    게 저의 짧은 소견 입니다... 본인이 제일 잘 알구 있을테니까요....
  • 제 생각엔 여자친구분이 5년동안이나 숨겼다는 사실이 일단 안타깝네요. 이 점은 두 분 모두에게 문제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여자친구분의 흡연 문제는 남자분께서 흡연자이시냐 비흡연자이시냐에 따라 달라질 듯 하네요. 남자분께서
    담배를 피우신다면 절대 여자라는 이유로 담배 끊으라고 말씀하시면 안됩니다. 그냥 무자정 여자는 아기를 낳아야 하니까
    담배피면 안돼!!!뭐 이런식으로 말하시면 절대 안된다는 말씀입니다. 진지하게 마주 앉아서 이제라도 담배를 끊자고 말해야 하지 않을까요? 남자분께서 담배를 끊으신다고 약속하시고 의지를 보이신다면 보통의 여자분이라면 담배를 끊는게
    아무리 힘든일이라도 끊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원래 여자가 더 독하잖아요^^)
  • 여자분이 담배 피는걸 숨겼다는건, 그걸 부끄럽게 여긴다는겁니다.

    아직 글 쓴 분에게 좀 더 아름다운 모습으로 보이고 싶다는... 그것만은 기억하세요.
  • 5년 동안 사귄 거라면 담배 핀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무 자르 듯 딱 잘라 쉽게 헤어질 수는 없을 겁니다. 그렇게 해서 헤어졌을 거면 요즘 같은 세상에 5년 동안 사귄다는 것이 불가능했을 테지요. 그건 잘 알고계실 테고.
    몰래 담배 피운 것이 속은 것 같고 원망스럽다고 하셨는데 그건 믿음하고는 다른 문제라고 봅니다. 드러내도 되지만 굳이 드러내서 좋을 것이 없는 일이니 어쩔 수 없이 숨겼을 테죠. markbu님도 경우는 다르지만 여자친구에게 그런 적이 있을 겁니다. 그점에 대해서는 입장을 바꿔서도 잘 생각해 보시고.
    그리고 담배 피운지가 오래된 거라면 끊기도 쉽지 않을 겁니다. 잘 대화해보세요. 그 외에는 별로 드릴 말씀이 없네요.
  • 5년이면 거의 중독아닌가요..?
    끊기 힘들걸요/ 엤날에 저 사귀던 여자가 담배 피었는데 끊어라니깐 죽어도 못끊게다 하더군요. 전 비흡연자입니다.
  • 여자의 흡연이 문제 되는 게 아니라, 여자이기 때문에 흡연이 문제 되는 것이겠죠.
    사랑, 믿음..... 그렇다면 있는 그대로의 모습도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하는 건 아닌지. 저도 담배를 끊었더니 참 좋더군요. 하지만, 사랑하는 사람에게 금연을 권할 수는 있겠지만 강요는 해서는 안 됩니다. 왜냐구요? 역지사지로 생각해 보세요.
  • 여자라서가 아니라, 남자건 여자건 담배는 본인은 물론 주위사람들까지 피해를 줍니다.
    진정 나를 사랑한다면 당장 끊어달라고하세요.
    진정 그분이 님을 사랑한다면 담배도 당장끊을 수 있습니다.

    저도 86년부터 2001년까지 매일 한갑씩피다가 애인이 끊어달라고 요청해서 끊었습니다.
    자랑하려는건 아니고 제 요점은 16년 핀 사람도 담배를 결심만 강하다면 하루아침에 끊을수 있습니다.
    제경험상 담배끊고 나서 좋아진점을 말하자면 한 100가지는 말할수 있을것같아요.
  • 흡연자라면 본인이 먼저 끊고 끊기를 강요한다~!
    비흡연자라면 무조건 끊기를 강요한다~!
    여성분들 꼴초시면 스트레스때문이라도 임신중에도 담배태웁니다.
    아무리 기호품이라도 어쩔수 없는 임신과 육아의 굴레에서는 책임감 있는 엄마의 모습을 보여야죠~!
    사랑한다면 서로를 위해서 태어날 아가를 위해서 꼭 두분다 끊으세요~!
    저랑 제와이프도 그렇게 끊었습니다~!!!! 참고로 저는 10년이상 하루에 한갑이상 펴온 꼴초중
    왕꼴초였죠~! 끊으면 다 끊을 수 있습니다. 과거는 묻지말고 현재와 미래를 위해.. 당당히 요구하세요~!
  • 그냥 놔두세요 강요를 하지마세요 끊을때가 되면 자기 스스로 끊게 됩니다 담배를 피는 사람들 보면 강요에 의해서 는 절대로 안되는것 같던데요 인정을하고 놔두면 스스로 다합니다 지금도 무엇이 나쁘고 좋은지는 다 압니다 실행이 안될뿐이지요 이 담에 아기를 갖게되면 스스로 다 알아서 합니다 그런 친구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30년전에도 흡연이 있었거든요강요에 의해서 끊은 친구들 보면 남편이 없을때는 알아서 피고 있을떄는 참는것을 많이 보았습니다 무엇이든 스스로 알아서 하도록하고 모든일에 여자친구를 믿고 기다리세요
  • lux
    2004.10.6 10:42 댓글추천 0비추천 0
    16년 동안 이틀에 3갑씩 피우다 끊은 사람입니다.
    다른 분들이 좋은 답변을 많이 해주셨습니다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담배가 담배를 피운다는 사실입니다. 이 점은 마약과 같습니다. 그래서 머리로는 담배를 피울 수 없는 상황이라고 인식해도 (예를 들면 한밤중에 담배가 떨어졌을 때) 담배는 사람의 머리를 설득하여 담배를 어떻게든 피우게 만듭니다 (재떨이를 뒤집니다 / 길에 담배꽁초가 떨어진 게 있는지 살핍니다 / 생판 모르는 사람에게 가서 담배를 구걸합니다). 그러므로 여친분이 속이고 있는 것은 그분이 정직하지 못해서가 아니라 담배의 사주에 의한 것인데, 당사자는 엄청난 죄책감에 시달리고 있을 겁니다. (어쩌면 들킨 지금 오히려 후련하게 생각하고 있을 듯.)
    스스로 끊으리라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끊으려는 스스로의 의지가 무엇보다도 중요하지만 적당한 압력이 있으면 커다란 효과를 발휘합니다. 강요하기보다는 끊겠다는 마음이 내키도록 가슴으로 호소하는 방법이 좋을 듯합니다. ‘사랑한다면 끊어라’가 아니라, ‘우리 같이 오래오래 건강하게 살자’라든가, 여친의 감동을 자아낼 만한 걸로 호소하세요.
    그리고 같이 자전거 타고 빡세게 운동하며 다니면 아마도 사람이 담배를 이기기가 쉬울 것입니다.
  • 담배피우는 사실을 왜 숨겼을까요..
    5년이라..짧은 시간은 아닌데...
    이유야 어찌저찌..
    작은 거짓말이 좀 지나면 큰 거짓을 낳고 그 거짓들이 이별을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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