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달 째 사용 중인데 한 마디로 무난하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손등: 주먹쥐면 튀어나오는 부분과 손목부분- 네오플렌/ 그외 부분- 시보리와 비슷한 스판 소재. 매쉬가 아니라서 여름에 통풍이 좀 약할 것 같습니다. 손등 부분의 폭스 로고 들어가있는 패드도 불편하지 않습니다. 비슷한 가격대의 락셋 제품을 껴봤는데 패드가 손등을 조이더군요.

손바닥: 쎄무처럼 보이는데 인조입니다. 인지와 중지의 실리콘 프린팅도 아직까지는 잘 붙어있습니다. 제가 도로만 타니까 그 점은 감안하셔야 합니다. 손바닥 패드는 얇은 편입니다만 손바닥 전체에 퍼져 있기 때문에 그립을 잡으면 생각처럼 허전하지는 않습니다. 제 oury 그립과는 궁합이 잘 맞습니다.

손가락 옆 부분: 약간 우려가 되는 부분인데 이게 약간 얇다 싶은 스판입니다. 그 덕에 착용감은 좋은 것 같은데 좀 약해 보입니다. 현재 양쪽 검지의 엄지방향 쪽 옆면이 보풀이 좀 일어난 상태입니다만, 그래도 걱정한 만큼은 아닙니다. 다만 산에서는어떨 지...

아쉬운 점: 손바닥 부분이 손목 쪽으로 좀더 내려올 수 있도록 약간 더 길었더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제 경우 손가락이 짧은 편이 아닌데 손가락 쪽은 기분 좋게 맞는데 손목밴드가 손바닥 끝부분에 약간 걸쳐있는 상태입니다. 크게 불편한 건 아닙니다만.. 아마 개인적인 차이가 있으리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