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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은 자동차(잔차 아님) 수리할 때 어디로 가시나요?

레이2004.10.18 23:52조회 수 313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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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5년이 다 되어가는 제 엘피지 트라제가 계속 돈을 달라는군요. 2~3주에 한 번씩 뭔가가 고장납니다. ㅡ.ㅡ;;
저는 간단한 문제는 동네 카센터를 가고 좀 커보이는 문제는 여기저기 현대 그린서비스 또는 출근길에 있는 한 공업사를 갑니다.
그런데, 제가 원래 의심이 많아서인지는 몰라도 어딜 가도 간단하게 뭔가 조정한다던지 작은 부품 하나만 바꾸어도 될 것을 큰 부품 통째로 바꾼다는 생각이 듭니다. 문제는 제가 자동차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에 공연히 의심을 하는 것인지 실제로 덤태기를 쓰고 있는 것인지 전혀 알 수가 없네요.

요즘엔, 아이들링시에 엔진이 부웅 부웅하면서 한 2초 간격으로 알피엠이 올라갔다가 내려오면서 배터리와 브레이크 등이 계속 들어왔었습니다. 동네 카센터에 갔더니 발전기 문제라면서 수리하려고 하다가 이 분이 어딘가에 전화를 하시더니 가스혼합에 문제가 있다면서 다른 곳을 가보라고 하더군요.
오늘 아침 출근길에 처음보는 현대 그린서비스점이 있길래 들어갔습니다. 이것 저것 살펴보더니, 믹서와 발전기에 문제가 있는 것 같은데 손으로는 조정이 안된다더군요. 일단 믹서 먼저 갈자고 하데요. 믹서라는 부품이 거금 28만원이라길래 이 차에 요즘 돈 많이 들어간다고 하면서 최근 플러그 6개 가는데 삼십만원 가량 들었다고 하니까 플러그는 문제 있는 것 하나씩 바꾸어도 되는데 왜 다 바꾸었냐고 하더군요. ㅡ.ㅡ;; 믿을만해 보여서 믹서를 교체했습니다. 교체한 후, 출근길엔 그 문제가 없더니 퇴근길에 그 문제가 또 시작되네요.

지금 생각엔 이렇습니다.
원래 발전기가 문제였는데 쓸 데 없이 믹서라는 부품을 교체한 것이 아닌지 의심이 갑니다. 의심이 자꾸 가다가 보니까 최근에 고쳤던 수많은 문제들에 대해 다 의심이 가네요. (아~~ 이러면 성격 나빠지는데~~)

현대 그린서비스점이면 다 무조건 믿으면 되는 건가요? (전엔 A라는 그린서비스점에서 교환한 미션오일을 한 달도 안되어서 또다른 그린서비스 B점에서 오일을 찍어보더니 교환해야 된다고 해서 비싼 돈 주고 교환한 적이 있네요(한 달 전에 교환한 사실을 잊었었죠. 쩝~ ㅡ.ㅡ;;)

요즘, 수리하러 갈 때마다 듣는 얘기가 있습니다. 10만km나 뛰었기 때문에 부품 갈아야 한답니다. 전에 미국에 있을 때 타던 토요타는 6년(14만 km)이 지나도록 소모품 말고는 돈이 들어가 본 적이 없는데 그 때가 운이 좋았던 건지, 현대차가 나쁜 건지 . . .

그냥 믿고 살까요? 아니라면 어디를 가야하는지 조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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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 큰수리는 무조건 직영사업소로 가시는게 좋다고 봅니당..

    물론 정상적 관계(?)에서 가격 에누리도 힘들지만 일단 부품이 순정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부 사업소의 경우 외부수주로 들여오는 부품은 믿을수가 없긴 합니다.)

  • 먼저 플러그는 교환하면 전부교환을 합니다 군대도 아니고... 특히 v6엔진인 경우는 흡기다기관을 분해를 해야하기 때문에 까다롭습니다. 일반적으로 전부교환하는게 맞습니다.
    엘피지 차량의 엔진부조현상을 잡는데는 시간과 돈이 많이 필요합니다...
    알피엠이 오락가락하면 무조건 기화기,믹서라고도 하죠(베이퍼아이져)를 교환하라든가 드로틀 바디를 통채로 바꾸라고 합니다. 그래도 좀 타다보면 상태는 비슷하고요... 플러그,배선, 각종센서들이 잘 동작하는지 자기진단(자기진단테스터기로 첵크)도 해봐야할거 같습니다. 장사치들이 이거갈아라 저거갈아라 교환안하면 사고난다 이러죠...진정한 기술자가 없고 어뜩게해서든 편하게 돈벌려고만 하니... 트라제 동호회같은곳에서 조언을 받으심이 현명할거 같습니다. 요즘세상 모르면 당하는 세상입니다. 차계부도 쓰시고 차에도 관심을 보이는것도 좋을거 같습니다.
  • 2004.10.19 01:51 댓글추천 0비추천 0
    큰 사업소에서도 속이고 싶으면 속이는건 마찬가지입니다. 작은 공업사든 큰 직영사업소로 가던 서비스하는 사람의 마인드에 따라 틀려집니다. 예를들어 제가 끌고 다니는 차에서 자꾸 냄새가 나고 본넷에서 연기가 올라와서 현대 남부직영사업소 갔더니 엔진 내리자고 하더군요. 금액은 애매하게도 수십에서 백얼마까지 나올수 있다고 하면서.. 일단 정비를 포기하고 동네 공업사 갔더니.. 공업사 아저씨왈 "냉각수 호수가 덜 조여져서 그런거였고 다 조였으니 괜찮아요~" 돈 한푼도 안내고 왔습니다. 물론 연기도 안나고 냄새도 안납니다. 가격이 싸지 않더라도 정직한 공업사를 찾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저는 정직한 곳은 찾았는데 너무 비싸군요..ㅡㅡ;
  • 레이글쓴이
    2004.10.19 09:46 댓글추천 0비추천 0
    여러분들의 답글 고맙습니다.
    차 사고 초창기에는 직영사업소엘 다녔는데 멀기도 하고 오래 기다려야 하고 해서 가는 걸 포기했습니다.
    정직한 곳이 어딘지 모르니 그냥 지금 다니는 곳을 믿어야겠네요.
    그런데 부품의 내구년한이 너무 짧은 것 같아요.
  • 사시는 곳이 어딘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차고칠경우 무조건 장한평으로 갑니다. 중고차매매가 가장활발한 곳 아시죠? 제가 최근 2년동안 가는 카센타가 있습니다. 그곳을 소개해 드리고 싶네요..안전에 밀접한 부품은 순정으로 하시는건 당연하지만 소모품중에 쓸데없이 비싼값을 지불해야 할경우 중고로 교환합니다. 상세한 설명은 말할것도 없고 혹시라도 의구심이 생기면 주위 카센타 돌아다니면서 이거하는데 얼맙니까 문의하면 대충 가격이 어느정돈지 금새 나오죠..이제껏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저희 회사동료들에게도 모두 소개해 줬고..모두가 만족한답니다. 운전병 출신이고 10년째 차를 몰고있지만 믿을만한 카센타 찾기 힘듭니다. 혹시라도 알고 싶으시면 쪽지나 연락주세요..알려드릴께요...
  • 레이글쓴이
    2004.10.19 22:31 댓글추천 0비추천 0
    zimggun님, 정보 고맙습니다.
    문제는 제가 목동에 사는데다 직장이 인천이어서 장한평까지 가기가 힘드네요. ㅠ.ㅠ
    다시 한번 친절하게 정보 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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