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사자라 04년을 타고 있습니다.
구입 후 한 500키로 미만을 달렸습니다.
계속 일반도로만 타다 얼마전 광교산을 약수터까지만 길지않은 거리를 한번 라이딩하고 집주위 산입구까지 업힐 및 다운힐을 몇번 했네요.
물론 산길입구까지의 도로로 다운힐 할 때 브레이크는 좀 썼죠.
하지만 긴 구간은 아닙니다.
그저께 부스터를 장착할 겸 뒷브레이크를 점검했는 데 부스터 장착 후 한쪽 암이 브레이크를 잡다보면 탁 튀면서 림쪽으로 밀착이 되더군요.
그래서 브레이크를 분해해서 보니 안쪽 부품중에 부품과 부품을 고정하는 볼록 튀어난 부분이 휘어지며 금이 가있더군요.
이렇게 휘어져있으니 힘을 받으면 고정부가 연결구멍에서 튀어나와 이상현상을 보였던 같습니다.
결국 휘어진 부분을 펴보려 했으나 이미 금이 가있던 관계로 똑 부러지더군요.
정말 황당하더군요.
급한 김에 중고 브레이크를 수소문해 lx급으로 구했습니다.
원래 달린 브레이크가 프로맥스것으로 약해보였고 다른 분들이 이 브레이크가 데오레급정도는 된다는 말을 듣고 데오레급 보다 높은 lx급을 선택했습니다.
제가 보기에도 타사자라 프로맥스브레이크는 좀 약해보입니다.
타사자라 브레이크가 이렇게 내리막과 같은 곳에서 브레이크를 많이 잡게 되면 부품이 휘어서 저같은 현상이 일어날 수 있는 지요.
원인이 이것 밖에 없는 데 다른 원인도 있을 까요?
lx급 브레이크는 제발 이런 현상이 없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