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성과 접지력에서 차이가 나겠죠^^

플라스틱페달=볼베어링 , 고급페달=실드베어링
가격=↓ 가격=↑
내구성=↓ 내구성=↑
구름성=↓ 구름성=↑
기타=한번고장나면 버려야함 기타=베어링을 따로 구입해 갈아 끼울수 있음...

제가 웰고 마그네슘 쓰는데 강추합니다.
특히 페달에 엄청난 골병을 안겨다 주는 헤비한 라이더분들에게

고급은 피에 굼주린 무서운 놈들입니다. 주인 정강이 살과 피를 주식으로 사는 놈들이죠 어흥~ 그리고 끌바 할땐 종아리살도 뜯어주는 정도의 센스는 있어야 합니다. "내 밑으로 다 따라 햇!!!!"

저는 웰고의 평페달과 트렉4700 완차에 딸려나온 저가의 평페달(플라스틱인지는 모르겠지만
딱 봐도 쌈직합니다)을 사용해 봤지만
페달이 고속으로 회전하는것이 아니기 때문에 자전거를 타면서는
구름성의 차이를 거의 느낄수가 없었습니다.

오히려 손으로 페달을 돌려보면 웰고는 부드럽지만 구리스의 저항때문인지 두서너바퀴 돌고
저가의 페달은 10여바퀴 돕니다.
물론 무부하 상태에서 손으로 돌려보는 이런 방법으로 베어링의 구름성은 따질수가 없겠죠?

고가의 페달은 확실히 베어링의 내구성이 좋아서 오래동안 사용하여도 한결같은 성능을 발휘하며
정비성이 좋고 무엇보다도 접지력이 뛰어납니다.

저가의 페달도 6개월 정도 사용하고 있지만 다행히도 아직까지 베어링이 잘 버텨줘서 구름성이 떨어진다거나
그런건 별로 느낄수가 없었습니다. 다만 핀이 일부 닳고 부러졌어도 페달과 일체로 되어 있기 때문에
정비가 불가능하여 접지력은 많이 떨어졌습니다.(바꿔야 할때가 온거죠^-^)

저가와 고가 페달의 차이를 내구성이나 기타 기능적인 것을 제외하고 단순히 베어링의 구름성만 가지고 말한다면
존재감 정도의 차이만 느껴집니다.

일반평페달 --> 웰고B-37 음..역시 접지력이 좋군..뽀대나고...!
웰고B-37 --> 일반평페달 음..안되겠군..출혈을 감수하더라도..!

제 경우 구름성보다는 접지력에 큰 비중을 두고 골랐습니다..
일반패달을 사용했는데 마모가 되어서 자꾸 미끄러지더군요..
그래서 핀 박힌 평패달로 교체하였는데 핀이 신발을 꽉 잡아주는 것 같아 너무 좋습니다..
단점은 핀이 흉기가 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