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산 한번 가보시죠. 분당쪽에서 수지 이마트 앞을 지나 계속 가시면 삼거리가 나오고 여기서 우측 성복방면으로 계속 가시면 LG아파트 6차가 마지막 아파트로 거기를 지나 몇백미터 가시면 앞에 T자 삼거리가 나옵니다. 여기서 좌회전하여 계속 가시면 1차선 포장도로 언덕을 올라가는 데 정상부근에 우측으로 광교산 올라가는 등산로가 있습니다. 보통 이곳에서 잔차들이 오프로드를 시작하더군요.

분당은 온로드 오프로드 다 갖추어진 MTB천국입니다. 서현동이면 바로 뒤 불곡산, 맹산, 문형산이 분당 MTB맨들의 주 활동무대입니다. 영장산도 있고요. 불곡산은 태재 정상에서 우측으로 들어가는 첫길로 들어가다보면 오른쪽에 첫번째 집 마당 입구에서 오른쪽으로 들어가는 길 이 있습니다. 금방 나무계단이 시작될 것입니다. 그길로 올라가면 불곡산 정상을 오를 수 있고, 광주 오포쪽으로 내려갈 수도 있고 죽전쪽으로 내려갈 수도 있고 다양한 코스가 있습니다. 문형산 임도, 화장터 넘어가서 직리에서 시작되는 맹산 임도도 아주 좋지요.

청아님 말씀처럼 맹산에서 북동쪽 방향으로 계속 직진하면... 마냥 가면... 갈마치 고개 거쳐서 이배재 고개 넘고 수퍼크런치 거쳐 허니비 거쳐서 강동구까지 갈 수 있습니다... 이른바 서울 랠리 코스지요.ㅎㅎ

등잔 밑이 어둡다는 말이 딱 어울리네요. 분당만큼 MTB 즐기기에 좋은 환경도 드물겁니다.
불문맹, 용인 코스, 남한산성, 광교산, 인릉산, 청계산 방면 .. 등등 셀 수 없이 많은 멋진 코스들이 있습니다.
Review 게시판의 코스 리뷰를 참고하시면 정보 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

그런데, "흙 튀기는 로망을 가지고 .."는 아무래도 한국말이 아니라 일본말이라는 느낌이 들어서 좀 어색하네요.

enriquez님 말씀에 올인하다가...
흙 튀기는 로망이 무슨 뜻인가요?
로망이 자전거 이름 아니었나???

로망은 "romance" 의 일본식 발음입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