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다 같이는 못타지요... 써커스 아니면... 번갈아 탈 수는 있겠지요. ㅎㅎ. 농담입니다.
타는 방법이 다르다니 어떤 부분을 말씀하시는 건지요? 산악용만 타시다 싸이클 타시면 만만치 않으실텐데...
참고로 전 싸이클 잠시 접고 하드테일에 세미슬릭 끼워서 타고 있습니다.

저도 mtb 타다가 슬릭타이어 꼽고는 한달만에 싸이클 사서 둘다 탔는데요. 타는 방법이 다른거는 별로 신경안쓰셔도 될겁니다. 타이어가 더 얇으니까, 빵구 날 확률이 높을 수도 있다는 것과, 급브레이크 잡으면 조금 미끌릴

수도 있다는 것을신경만 조금 더 쓰시면

아무렇지도 않습니다. 하루 mtb 하루 사이클 번갈아 타도 아무렇지도 않아요.

아니면 휠셋을 2set 준비하시어 하나는 도로전용 타이어(1.5정도)를 하나는 xc용 타이어(2.1정도)를 장착해두고 상황과 환경에 따라 바꾸며 타셔도 될듯 합니다. 저두 그렇게 타고 있습니다.

조향이나 라이딩 위치는 분명 다릅니다. 특히 몸이 앞으로 많이 솔린 느낌이 나고, 앞바퀴에 체중이 많이 실리고, 샥이 없고 타이어가 좁으니 도로의 충격을 몸으로 받아야 합니다. 그래서 아스팔트 아니라면 많이 튀어서 불편합니다... 산악용 타다 싸이클 타면 브레이크가 무지 안듣는 듯 할꺼구요, 나가는 맛은 비교불가입니다. 아무리 허접? 싸이클이라도 산악용으로 따라가기 힘듭니다.(비슷한 엔진일 경우)
페달은 본격적으로 싸이클 타실께 아니라면 산악용 그냥 끼워서 사용하시면 편리하구요, 자세는 산악용보다는 자연히 훨씬 앞으로 숙여진 자세가 되며, 연습을 하셔서 익숙하기 전까진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가벼운 하드테일에 로드용 림(허브는 135mm로)으로 세팅하시면 싸이클까진 아니지만 산악용과는 비교 안되게 잘나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아니면 산악용 림에다 1.2~5 정도의 슬릭만 끼우셔도 충분히 느낄 수 있겠네요...

타는 방법이 달라서 오히려 재밌죠 ^^
익숙해 지시면 싸이클은 싸이클대로 MTB는 MTB대로 재미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