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따라 다르죠..

선수들도 자기 몸에 맞는 세팅이 다르게 되어 있습니다.

가장 이상적이란, 자기 몸에 가장 잘 맞는 이라고 할 수 있겠죠.

얼마나 빨리 달리시려고 하시는지요? 최고 속도는 큰 체인링과 작은 프리휠을 쓴다고 나오는 게 아닙니다. 저도 한때 힘으로 밟으려고 48T와 11T를 조합하려고 했으나 타면서 깨달은 건 절대 기어비가 높다고 해서 속도가 빠른 게 아니라는 거였죠. 저같은 경우 스램 PG-990 스프라켓이랑 컴팩트 사이즈 크랭크셋 쓰는데 앞에 제일 큰 거하고 뒤에는 6~8 정도에서 제일 빠른 속도가 나옵니다. 제가 무식하게 힘으로 밟는 스타일이라 그런 거고 다른 분들은 대부분 2x7정도에서 최고 속도가 나온다고 하시더군요. 그리고 무리한 싸이즈라는 것도 인체에 무리한 것과 잔차에 무리한 것에 따라 기준이 다릅니다. MTB라면 48T 이상은 무리겠지요. 그리고 46Tx11T 정도 되면 힘으로 밟을 경우 무릎에 무리가 오죠. 짧은 지식으로 적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다음분께 패스 ^^;

저는 최고단이 46T에 12T인데 거의 평지에서 시속 50km 정도 넘으면 너무 헛돌던데요!

44t 도 상당히 무겁고 제대로 밟기 힘듭니다. 처음에 48t 11t 조합을 생각했으나 44t 로 조립했는데 48t 혹은 46t 로 하지 않음을 크게 만족하고 있습니다. 특히 바람도 가세하면 페달질 더욱 힘듭니다. 44t 제대로 밟기도 힘들뿐 그걸로 110rpm 정도 밟으면 대단한 속도가 나온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44t 로 가실것을 추천합니다.

제가 48T를 타 보니 내리막에서 가속할 때 아니면 페달링 부하가 커서 별 효용이 없더군요. 그리고, 평소에는 기어비를 낮춰서 타면 그만이라고 하지만, 다른 문제가 있었습니다. 최고단이 48T면 최저단도 22T가 아니라 28~26T인 경우가 많을 텐데요, 해발 400-500미터 이상을 넘어가는 포장 도로에서 간혹 유별난 급경사 구간이 나오면 보통 엔진으로는 스탠딩 없이 넘어가기가 힘들 수 있습니다... 48T 체인링 자체는 큰 문제가 안 될 수도 있지만, 28T 최저단은 좀 그렇더군요. 22T라면 24단 변속기에서도 그런 문제는 없죠... (어쨌거나, 저 같은 초보는 앞 체인링 55T-39T의 듀라에이스 변속기를 달고 고개 넘어 다니는 사이클 선수들을 보면 좀 부럽기도 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