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편하고 더 안정적이고 속도도 더 낼 수 있다면서 그 동안 보급이 더뎠던 이유는 무엇
일까요? 분명 일반 생활자전거보다는 훨씬 비싸지만 수요가 많아 대량 생산되었다면 가
격도 많이 싸졌을듯 한데.. 동호회도 한 두군데 있는것 같고 수입도 많이 늘어난것 같으
네요. 최하가는 80만원대이구요.
첫째..도..둘째도.국내 도로사정에 맞지 않습니다. 한적한 곳에서는 진가가 나오는데..
덧칠한 아스팔트, 주차,택시,버스...MTB로도 곡예를 해야하는데 조향성이 마니 떨어지는 리컴번트는 활용성 면에서 보통의 자전거와 비교가 안되구요.
둘째는 가격이겠죠..대량생산이 안되니 가격도 비싸고...그렇다고 MTB에 비교해서 같은 가격대에 부품이 우수하지도 않죠.
하지만..독특한 장점을 갖고 있는 잔차임은 분명합니다.
조향성은
uss 냐 ass 냐에 따라 달라지고
바퀴 직접 회전 방식이냐
아니면 링크식 회전 방식이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링크식인 경우에는 조향성도 어느 정도 나옵니다.
그래도 드라이브 트레인이 일반 자전거보다 길기는 합니다.
제가 리컴번트 동호회에 가보니
보통 익숙해지는 데는 3 - 6 개월 정도 걸린다고 하더군요.
아직 국내에는 고수 수준은 적은 것 같습니다.
공기 저항 문제로 인해서
일반 자전거에 비해 약 20 % 정도
속도 향상이 있다고 합니다.
일단 잘타는 사람을 기준으로 하면
속도 차이가 상당히 많이 납니다.
카울을 씌울 경우 60 % 이상됩니다.
한국 도로가 무슨 자갈길도 아니고
리컴번트 타기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닙니다.
중심 잡는 방식이 일반 자전거와 약간 다르기 때문에
익숙해지기까지는 시간이 걸리는데
한국에서 익숙해진 사람 숫자는
아주 적습니다.
(물론 일반 자전거도 중심 잡게 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리죠.
이미 탈 줄 아는 사람은 당연한 것으로 생각되지만
처음 자전거 배우면서 넘어져본 기억을 떠올려 보면..
)
한강에서 리컴번트 타는 사람을 몇 번 봤고,
추월한 적이 있는데,
타는 모습을 보니 시작 단계인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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