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인 도로의 오르막은 16단 정도의 사이클 기어로도 소화가 다 됩니다. 가격이 저렴한 것이라도 사이클의 피가 흐릅니다. 27인치 바퀴에 얇은 타이어. 어떤 mtb보다도 도로에서 빠를겁니다. 1주일 정도만 타보시면 차이를 확실히 느낄겁니다. 중요한 것은 공기압을 100psi이상을 지켜주시는 겁니다. 손으로 타이어 눌러도 안 들어가는 정도는 넣으셔야 합니다.

생활사이클 같은 경우 사이클의 피가 흐르기는 합니다...만 빠른 속력을 기대하기는 힘듭니다. 일단 무게가 무겁고 기어비가 사이클 기어비가 아닌 생활차 기어비에 가까워서요. 덕분에 오르막에는 오히려 일반 사이클보다 유리할수도 있습니다...ㅎㅎ 하지만 공기저항을 줄일수 있고 마찰이 적은 23c 타이어덕에 어떤 유사산악차보다 빠른것은 물론 실력에 따라서 중급 MTB정도는 따라잡을수 있을겁니다. 슬릭 타이어 끼운 MTB보다는 빠르다고 장담할수 없네요. 알루미늄 산악차 프레임 자체가 하이텐 싸이클 프레임보다는 훨씬 가볍고 기어비도 아세라급만 해도 생활싸이클보다는 고기어비를 지원하기 때문입니다. 사이클 기어는 뒷기어가 소라급이 8단, 그 위로 9단, 최상급 DURA-ACE급은 9,10단이 있습니다. 체인링을 보통 더블을 쓰니까 16~20단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네요. 싸이클 맛을 즐기시고 싶으면 중고로 상태 좋은 구형 랠리를 구하시는게 오히려 나을듯도 싶습니다. 가격은 저것 신품 구할 가격이면 충분히 구할 수 있습니다

멋집니다..
차후 안장을 보다 날씬한 넘으로 교체하시고, 패달을 클릿이나 토클립으로 가시면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