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튜브 각도가 직진성에 많은영향을미치나요? 요번에 잔차 받았는데 기존에있는 자전거보다 좀 안나가는거 같은 기분이 들거든요? 헤드튜브가 지면대비 기존거보다 조금 슨거같아서요! 많이누워야 직진성 좋다구 왈바에 서그러더라구요! 눈으로봐도 확실이 슨거같아요! 각도가 1도 2도 차이가 많은차이가 나나요? 혹시이거 잘아시는분이나 직접 느껴보신분 있으세요? 아시는분 부탁합니다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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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그런 말을 했는지 궁금 하군요.
용도별로 프레임의 헤드각을 보면 알수 있을 것 입니다.
사이클 프레임: 72~73도 정도 됩니다. 상당히 서 있습니다.
MTB 로 넘어가면...
XC 프레임: 71도 내외 입니다. 중간 정도..
프리라이딩에 쓰이는 프레임: 69도 내외 입니다.
다운힐 프레임: 68도 혹은 더 누워 있습니다.
헤드가 서있다고 속도가 안난다는 말은 잘못된 말 입니다. -
헤드각이 스면 조향중심축과 지면이 만나는 지점이 타이어와 지면과 만나는 지점과 가까워져서
도로 주행에서는 타이어 주행저항에 의해 끌리는 현상이 덜해 집니다.
따라서 헤드각이 슬수로 도로에서는 속도가 더 많이 난다고 볼 수 있죠.
그런데 hysd님께서는 '직진성'의 의미를 잘못 이해하신 것 같습니다.
직진성은 앞으로 얼마나 잘 나가느냐를 따지는 것이 아니고 좌-우로 조향했을때
얼마나 핸들이 직진 상태로 잘 돌아오냐를 말하는 용어 입니다.
헤드각이 스면 조향이 민첩해지지만 고속주행시 직진상태로 돌아가려는 힘(직진성)이 떨어집니다.
따라서 고속주행시 핸들바에서 손을 놓으면 앞바퀴가 좌우로 흔들흔들하죠.
하지만 저속에서의 직진성은 좋아집니다. 그 이유는 체중으로 인해 앞바퀴가 눌려 조향되려는 힘이 약하기 때문이죠.
또한 조향을 했을때 프레임의 좌우 움직임이 적으므로 저속 및 정지상태에서 균형잡기 좋습니다.
단점은 고속 코너링시 앞바퀴가 좌우로 눕지를 않기 때문에 접지력이 떨어진다는 점입니다.
헤드각이 누우면 조향이 느려지고 고속주행시 진진상태로 돌아가려는 힘이 커집니다.
따라서 고속주행시 핸들바를 놓아도 앞바퀴는 직진상태를 유지하죠.
하지만 저속에서의 직진성은 떨어집니다. 그 이유는 체중으로 인해 앞바퀴가 눌려 조향되려는 힘이 커지기 때문이죠.
또한 조향이 했을때 프레임의 좌우 움직임이 크기 때문에 저속 및 정지상태에서 균형잡기가 매우 힘듭니다.
장점은 고속 코너링 시 앞바퀴가 좌우로 많이 눕기 때문에 접지력이 좋아진다는 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도로 위주 자전거인 싸이클이나 정지상태에서 균형을 잘 잡아야 하는 트라이얼 자전거는
헤드각이 빨딱 서있고, 고속 내리막 코너링 위주인 다운힐 자전거는 헤드각이 비스듬히 누워있는 것입니다.
직진 속도가 높은 자전거를 원하시면 헤드각이 서있는 프레임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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