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거래장터에서.....  명백히 잘못된 시중가 또는 구입가 책정에 대해 리플을 다는 것이 잘못된 행동일까요?
적어도 판매를 하려면, 다른 사람의 의견도 받아들일 자세가 되어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닐까요?




어떤 분이 중고시장(안전거래장터)에 박스상태인 신품 페달을 내 놓으셨습니다.

제가 오래전부터 구입해서 사용하고 있는 페달이라서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분은 페달을 살 때 클릿이 별도구매인 것으로 잘못 아시고, 시중가(구입가) 책정에 있어서 페달가격에 클릿의 가격을 따로 더해서 시중가를 매기셨습니다.

신품 페달 가격 + 신품 클릿가격 = 시중가 (구입가)      /       18+3=21

저는 처음에는 그 분이 샵에서 페달가격 따로 클릿가격 따로 지불하시고 사신줄 알고, 새페달을 사면 클릿이 페달에 포함되어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혹시나 바가지를 쓰신거라면 클릿가격만큼 돌려받으실 수 있다고 말씀드린 것입니다.

어쩌면, 이것이 그 분에게는 판매와 관계없는 불필요한 염려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은 인정합니다만.....

그 페달의 신품 가격은 어느 인터넷 사이트를 가도 정확히 18만원 판매가로 기재되어 있습니다.
그 가격에서 20% 할인해서 판매하는 곳도 있는것으로 보아, 18만원이 소비자가격의 개념도 되는 것으로 보입니다만....


그렇다면, 결론적으로.....

소비자가 이상의 가격으로 시중가(구매가)를 써 놓으신 것에 대해, 정확한 시중가(구매가)의 기재도 판매가만큼 중요하다고 말씀드린 것이 잘못된 것입니까?

솔직히 시중가(구매가)와 판매가의 상관관계가 구매자가 구매결정을 하는데 중요한 부분임에 틀림없는데, 잘못된 시중가에 대한 언급을 하는 것이 잘못된 것인지....
시중가(구매가)에 대해 왈가왈부 하는 것은 해서는 안 되는 비매너의 행동인지.....

그 분은 저를 무슨 판매를 저해하려는 나쁜세력 정도로 느끼거 계신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제가 애초에 판매가와 관련된 리플은 아니라는 것을 말씀드렸는데도 굉장히 불쾌해 하시는데, 저로서는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