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도로용은 공기의 저항을 덜 받도록 뒤쪽이 뾰족한 형태구요, MTB용은 뒤통수를 좀 많이 보호하죠.
95년에는 그런 구분도 모르고 그저 자전거용 헬멧이라길래... 스페샬라이즈드 에어웨이브 헬멧 8만원에 샀었더랬죠.
10년이 지난 지금 그 헬멧이 48천원에 팔리고 있다는...(이름만 같고 모양은 많이 달라요.)

싸이클 헬멧엔 썬바이저가 없죠.. 그리고 mtb보다는 좀더 유선형의 모양들이 많습니다..
자전거 탈땐 아무거나 헬멧은 꼭 써야합니다.. 안전을 위해서...^^

사실 제대로 한다면
산에서 탈 때는
구멍이 없는 걸로 써야 합니다.

산에서 헬멧의 주요 목적은
뾰족한 물건에 찔리는 걸 막는 거죠.

그런거 없습니다. 도로싸이클이 가장 과격하고 도로사고시 가장 충격이 크기 때문에 도로용으로 테스트하면 인라인이나 산악용으로 전부OK됩니다. 그냥 다소 구분해서 판매하는 것일뿐. 제 셀레브 헬멧에는 스케이트보드 마크도 있더군요...ㅎㅎ

차이가 있습니다. mtb용은 뒷머리쪽 각을 완만하게 만드는게 좋다고 합니다. 속도보다는 뒷머리쪽 충격보호에 더 치중한 결과죠. 자전거 속도가 별거 아닌거 같아도 시속 60키로 정도의 차에서 창문을 열어놓고 다닌다고 생각해보세요. 바람의 저항이 상당하죠.
캣라이크의 다른 모델하고 쉴드모델도 그런 개념으로 설계되어 나옵니다만 그 차이는 미미합니다. 써본 경험입니다. 사이클에서라면 뒷쪽 각이 서있는 게 더 유리합니다. 어그레시브타입 헬멧 쓰고 빠른 속도로 달리면 목뒤쪽으로 바람이 흐르는 걸 느끼실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