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단으로도 당연히 가뿐히 올라갈 수 있습니다.
다만 엔진 즉, 다리힘을 많이 길러야 한다는 게 기본입니다.
엔진이 신통치 않으면 24단이나 27단이나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다만 장거리 라이딩 중, 몇 킬로미터 씩 이어지는 긴 경사지를 빠른 속도로
오를 때 등은 27단이 당연히 좋습니다.

자전거가 컸군요! 그러면 앞바퀴가 잘들립니다. 무게중심을 좀더 앞으로 두고 타시면....
급경사라도 산길이 아니고 일반차량이 다니는 길이라면 24단도 쓸 일이 없을 듯...

24단이라도 여러 형태가 있습니다. 앞쪽 체인링의 톱니 수가 48/38/28인 것(흔히 "오버사이즈" 체인링이라고도 합니다)과 44/32/22인 것 등 두세 종이 있고, 뒤쪽 최저단의 톱니 수가 30개인 것과 34개인("메가레인지") 것이 있습니다.

메가레인지 스타일의 24단은 뒤 1단과 2단의 기어비 차이가 많이 나는 것이 좀 아쉬울 뿐, 최저단에서의 등판력은 27단 변속기와 같습니다. (변속기 품질 등급이나 자전거 무게 등을 무시하면 그렇습니다)

앞 체인링이 "오버사이즈"인 경우에는 전체적인 기어비가 높아 최저단 등판이 다소 불리할 수 있지만 어지간한 오르막도 오르기 힘들 정도는 아닙니다. (도로에서 고속 주행하기에는 더 좋을 수도 있습니다.)

오르막이 500미터에서 700미터라고 하신 것은 거리를 말씀하신 것이겠습니다만, "오버사이즈" 체인링이 아니라면(그리고 비만이 아니시라면) 약간의 훈련으로도 해발 고도 500~700미터의 고지를 거뜬히 넘을 수 있습니다.

체중이 비교적 나가시거나 경사가 꽤 가파르다면 메가레인지형 24단이 나을 수도 있습니다.

전 엄청 가파른곳도 21단으로 올라가는뎅..ㅋ

새로 구입하신다면 27단 하시죠. 안 그러면 결국에는 27단으로의 업글 유혹에 빠질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음.. 운동량에 관하여 말슴드리자면 줄넘기와 걷기 물론 하체에 상당한 운동이 되기는 합니다
하지만 업힐을 위하여 운동하시려면 음.. 앉았다 일어서기와 (무작정하시는 것보다는 헬스 사이트 뒤지시면 '스쿼트'
라고 자세똑바로 알려준답니다)
주변 공원 등지에 기구가 마련 되있다면 하체중심 기구를 사용하여 웨이트도 병행 하시는것이 좋습니다
근지구력도 상승하고 하체에 힘역시 상당해져서 업힐뿐만 아니라 평소에 라이딩실력 자체가 업된답니다
그리고 하체만 하시지 마시고 간단히 상체도 하시는것이 효율적입니다
예전에 이런 글귀를 자주 접하였는데요 '업힐은 하체로 하는것이 아니라 상체의 모든 근육과 정신력 그리고 최종적으로 하체의 힘이 하나가 되어야 한다'
꾸준히 트레이닝 하셔서 좋은 성과있으시길 바라겠습니다^^

아참 그리고 단수에 관하여 말씀하셨는데 보통 저같은 경우에도 언덕 올라갈때 엄청 가파른곳 (혹시 아시려나 남산 깔닥고개) 정도에서도 앞2 뒤5 정도로 올라간답니다 물론 이실력도 좋은건 아닌데요 가파르고 거리가 길다하더라도 27단 이니 24단이니 그렇게 물른 기어로는 더힘들다고 말씀드리고싶습니다 적절한 무게의 기어로 올라가시는것이 더 좋습니다

mr6441 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기어를 너무 가볍게 하셔도 오히려 힘이 듭니다. 스피드도 떨어지구요~ 제 자전거가 24단인데 도로에서는 아무리 높은 언덕도 24단 거의 안씁니다. 저희 회원님들 보면 산에서도 27단 안쓰고 24단~그 아래..로 다들 가시더군요~저희 샾 사장님이 저를 위안하시려고 하신 말씀인지는 모르겠지만 24단은 27단보다 큰 스프라켓 하나 없으니 그만큼 더 가볍다구 말이죠 ㅋㅋ
그리고 업힐시 앞바퀴가 들리는건..飛白 님 말씀대로 자전거가 좀 크거나 몸을 앞으로 덜 숙여서 중심이 뒤쪽으로 쏠렸기 때문입니다. 스템을 뒤집어서 각을 낮추시던지..아니면 상체를 앞으로 확 숙여서 페달링 하세요~거의..팔이 가슴에 닿는다는 느낌으로.......

전 아직 5년 이상 된 모델로 21단으로 오르막을... 30분이상 업힐합죠...엔진의 압박을 느끼지만..
막상 27단이나.. 24단.. 21단..별 차이 없음... 오프든...온로드든...별 차이 못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