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부품을 골라서 조립을 한다는것은
그만큼 자전거에 대한 애착이 강하다는것이겠죠
저렴하게 세컨꾸미시려고 조립하시는분들도 계시지만
보통 조립차가 훨씬 스펙도 좋게 꾸미고 가격도 더 많이 듭니다.
완차의 스펙이 마음에 들지 않는분들이 본인에게 맞고 필요한 부품들로 하나씩 구해서 조립을 하죠.
조립할려면 샆에 무지 들랑거려야 합니다. 저는 기계조립에 흥미가 있어 초보부터 조립을 즐겼는데
조립할때 샆에 무지 많이 들랑거렸습니다. 규격이 통일되어 있지 않아서 이것저것 직접해보느라 ..
참고로 앞드레일러 하나 다는데 4번이나 교환하러 다녔습니다. 전체적으로 20번은 부품규격때문에 왔다갔다
했습니다. 철공소는 물론이고 나사파는곳 까지 안가본데가 없습니다.
하지만 직접 조립은 강추입니다...
헤드셋 툴이라던지 해바라기 박는 공구등 좀 한번 조립하고 난 후에는 쓸일이 있을까... 싶으면서 가격이 비싼 공구가
있어서 완전 조립은 좀 그렇고요(자금사정 널널하면 추천) 그 외에는 뭐 직접 해서 큰일날 곳은 없는듯 싶습니다.
물론 조립 시도하기 전에 최소한 디레일러 조정등은 충분히 숙지해야겠지요.
프레임 구입할때 헤드셋까지 사서 박아달라고 하고(이것 삐뚤게 달면 또 위험합니다) 샥 살때 커팅 하고 해바라기 박고...
비비도 사이즈가 여러가지라 시행착오 겪지 않으려면 프레임과 같이 구입하고 장착해달라고 하는게 좋을듯 싶네요.
이정도만 되어있다면 나머지는 렌치만 있으면 99% 가능한 작업입니다.
처음 시도라면 중고란에서 BB박히고 헤드셋 박힌 프레임 사셔서 먼저 시도해보시고 자신감이 붙으면 자신만의
차를 조립하는것을 강추하고 싶네요. 샥도 중고구입하면 거의 해바라기가 박혀 있을테고요...
꼭 조립을 해야 좋은 건 아니라고 봅니다.
평소 개인적인 시간이라 봤자, 라이딩하기에도 빠듯하고, 평생 편하게 샵에서 정비받으면서 타련다 하면 완차로 주욱 달리셔도 전혀 문제 없죠. 다만 자전거에 대한 욕심이 있고, 그만한 시간과 노력을 투자할 수 있다면 조립해보는 것이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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