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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자전거 여행을 위한 자전거 ..

claudel2005.01.28 02:23조회 수 644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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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여행을 하기로 친구와 약속을하고.. 큰맘먹고 돈좀 투자해서 좋은 자전거 하날 장만하려 했습니다.

처음엔 한 20~30만원 생각하고 시작했는데 이것저것 알아다 보니..

흠.. 적어도 풀 데오레 이상은 되야겠군 .. 흠 서스펜션 포크는 이게 더 좋군.. 프레임은 이게더 가볍겠는데?

점점 이것저것 알아가고 생각하게 되고 어느새 자전거 가격은 중고로 40~60만원 선을 알아보고 있더군요...

병인가 봅니다... 디카를 살때도 컴퓨터를 살때도.. 대충 저렴하게 가격대 성능비 괜찮은놈으로 해야지 생각하고

하나둘씩 보다가 점점 욕심내고 가격은 올라가고 결정못하고 다음날 또 그걸 또 반복하고 ..ㅠ.ㅠ

확실히 문외한에겐 힘들기만 합니다.

이번엔 좀 냉정해야겠습니다. 정신차리고 냉정하게 생각해 보니..

제가 자전거를 사는 목적은 자전거로 장거리 여행을 하는것입니다.

보통은 도로를 이용하게 되겠고 가끔은 비포장도로도 탈 수 있겠죠..

산악용이 아닐 바에야 구지 좋은 서스펜션을 사용할 필요는 없겠죠?

구지 너무 좋은 자전거일 필요도 없을거 같구요

장거리 자전거 여행을 하기 위한 자전거를 선택할때 제일 초점을 둬야 할 부분이 어떤 부분인지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뭐 예를들면 무게가 가벼워야 되는데 무게가 가벼울려면 ~~ 이런 부품을 사용하시는게 좋습니다. 라는 식의..

진짜 딱 내일까지만 고민하렵니다. 좀 도와주세요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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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 저렴한 가격을 기준으로 하자면 시마노 등급으로 풀 Acera 정도면 여행용으로 아주 좋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 이하라도 관리하기 나름이지만, Acera부터 허브가 실링이 되어 있죠(요즘은 모르겠네요. ^^). 또 서스펜션은 없는 것 보다는 있는 것이 좋겠지만 없어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21~24단의 짐받이가 튼튼한 자전거면 좋겠네요. 20~30만원 대에 이 정도 제품이 있을 것 같은데, 요즘 제품에 대해 잘 아시는 분이 답해주시면 좋을 듯 싶네요. *^^*
  • 초보이지만 비슷한 고민을 많이했고, 나름대로 얻은 것이 있어 그것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다만 이건 어디까지나 저의 생각입니다. 저도 여행용, 운동용, 통학용등등 다양한 부분에 신경을 써가면서 자전거를 고르다 고르다 가장 만족할만한 모델을 찾아내었습니다. 일단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유사형이든 아니든 MTB는 삼가라는 것입니다.

    그 이유를 간단히 말하자면 자전거를 타는 포즈입니다. 단순한거 같지만 가장 큰 문제죠. 사이클보다는 덜하지만 확실히 MTB는 업힐이 쉽도록 되어있는 구조이기에 핸들위치가 낮고, 안장이 높습니다. 허리를 많이 숙이게되어 장거리시엔 확실히 허리에 무리가 오고, 딱딱한 안장은 여행용으론 쉬이 편해지지 않습니다.

    또한 타이어가 로드용으로 나오는 경우는 드물고, 산악용 타이어는 확실히 속력이 덜나고, 패달에 무게가 더해집니다. 차체가 튼튼하고, 가볍다는 장점이 있긴하지만 MTB형은 어디까지나 산을 타기 위해 최적화된 모델이라는 것입니다.

    결론은 제대로된 생활용자전거를 타시기를 권합니다. 하지만 국산의 생활용 자전거는 많은 부품이 저가용으로 되어있어 무게도 무겁고, 디자인은 쌀집자전거같은 것이 대부분이며, 저가용부품으로만 구성되어 있어 장거리 여행용으론 도저히 추천할만한 것이 안되더군요.

    해서 제가 추천하는 모델은 스폐셜라이즈드의 익스패디션이라는 제품입니다. 타이어는 로드용, 앞샥이 있어 왠만한 턱은 충격없이 넘어갈 수 있습니다. 24단 스피드로 국내 여행시 어지간한 언덕은 어렵지 않게 넘어갈 수 있고, 크고 넓직하며 싯포스트에 서스펜션 효과가 있는 안장은 지금까지 타본 자전거중에 가장 편하더군요.

    핸들도 높이 뿐만 아니라 MTB로 치자면 스템부분의 각도를 조절할 수가 있어 자신에게 가장 맞는 조건의 셋팅이 용이합니다. 타이어가 QR레버식이라는 장점도 가지고 있지요. 허리를 펴고 자전거를 탐에도 다리를 쭉쭉 뻗어서 패달질을 하니 평속 20은 거뜬하더군요. 무게 또한 14kg 정도로 가벼운 편에 속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국내에 가장 많이 보급된 자전거가 유사형MTB와 MTB이기에 생활용자전거로도 MTB형의 자전거가 추천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생활용에는 생활형 자전거가 가장 어울린다는 생각입니다. 특히 장거리 여행시엔 편하게 탈 수 있는 생활형 자전거만한 것이 없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 장거리 여행에 적합한 자전거라.. 물론 어떤 형태의 자전거도 장거리 여행은 가능합니다..
    울 나라에 업힐이 얼마나 많은데.. 암튼 유사 MTB로 여행하다보면 잔차에서 내려서 끌어야 하는 곳이 한두곳이 아닙니다..
    단수 문제뿐만 아니라 어느정도 자세 문제도 있거든요... 또 유사엠티비의 가장 큰 문제점은 구동계열이 허접하다는 거죠.. 잔차탄지 삼주만에 크랭크를 받쳐주는 베어링이 두번이나 망가져서 할수없이 MTB로 갔습니다.
    단거리를 타기에는 무리가 없지만 장거리 여행시 지속적인 스트레스에는 굉장히 약하죠.. 특히 고속으로 주행시는 더 빨리 망가집니다.. 서울 출발해 하루만에 전주에 도착해서 잔차 버리고 버스타고 목포갔다는 우스개도 있죠... 실제 있었던 일입니다..

    또 문제점은 MTB로도 며칠씩 달리다보면 잔차무게 자체가 부담이 되죠.. 싸이클은 엄청 빠르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어떤분 후기를 보니 그 싸이클로도 평속 20km이상 유지를 못하셨더군요.. 며칠씩 연달아 계속 타기에는 허리를 쭉 펴는 유사산악자전거는 정말 꽝입니다.. 힘손실이 엄청납니다.. 레이싱에 어느정도 적합해야 적은 힘으로 더 멀리 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장거리 여행을 위해서는 먼저 몸을 단련해야 합니다.. 무작정 떠나면 정말 고생이죠.. 아니면 하루에 쪼끔씩 아주 오랫동안 여행해야 합니다... 어느 자전거든 장시간 타면 몸에 무리가 옵니다.. 특히 유사 MTB가 척추에 주는 무리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푹신한 안장이 나중에는 엉덩이 살을 다 갉아먹어 버립니다.. 따라서 몸을 먼저 단련하고 잔차를 몸에 최적화세팅을 하면 허리를 숙이는 MTB라도 전혀 여행에 지장을 주지 않습니다.. 어느정도는 딱딱한 안정에 적응하셔야 엉덩이 살들이 즐거워 합니다..

    장거리 여행 몇 번 하고 내린 결론은 그래도 우리나라 지형에는 MTB만한게 없다는 겁니다...
  • 앗 그러고 보니 중요한 답변은 안드렸네요..
    우선 장터에서 몸사이즈 맞는 데오레급 정도의 잔차를 구하세요.. 아마 40~60만원 정도면 충분할껍니다..
    일단 그정도 잔차라면 나중에 좀 더 다양하게 사용 가능하거든요.. 산이라든지 오프로드라든지.. 튼튼하거든요....
    그리고 남은 날동안 이틀 장거리 연습하고 하루 쉬고.. 요걸.. 계속 반복하시기 바랍니다..
    몸은 먼저 단련하면 잔차의 무게 약간 차이 정도는 쉽게 극복합니다..
    그리고 연습하시면서 잔차타면서 어디 몸에 무리가는 곳은 없나 확인해보시구요..
    몸에 맞게 세팅을 해야 합니다.. 안장 높이라든지 스템길이라든지.. 핸들바 높이라든지.. 이런거죠..
    몸에 맞지 않으면 하루 이틀은 버틸만 하지만 날이 갈수록 고통이 심해집니다..
    저의 경우는 오른손목 인대 통증이 장난 아니었구요.. 무릎쪽도 좀 심각했습니다..
    기어비 무겁게 하면 무릅에 무리가 오니까 가볍게 하시고 좀 빨리 돌리는 연습을 하시면 장거리에 더 도움됩니다..
    장거리 하시기 전에 타이어는 로드 타이어로 바꾸시구요..
    빵꾸 쉽게 나니까 빵꾸 때우는 법하구 여분의 튜브 튜브패치는 반드시 지참하시죠..
    안장은 전립선안장 추천입니다.. 매일 사오십킬로미터씩 연습해도 며칠 연달아 일곱시간씩 탔더니..
    나중에는 엉덩이가 다 헐더라구요..
    요기까지가 잔차 준비입니다..
  • MTB든 싸이클이든 크로스던 간에 ..
    가볍고 허브 잘구르는것으로 고르심이 좋갰지요~
  • 도로용을 사세요. 우리나라 도로의 언덕이 높다해도 그리 심하지 않습니다. 몇년동안 사이클 타고 다녀도 언덕에서 끌어본적 거의 없습니다. bicyclelife.net 에 가면 시승시 기사가 있습니다. 거기서 싸이클, mtb, 미니벨로, 하이브리드, 사이클로시스 다 읽어보세요. 그리고 맘가는대로 아무거나 사세요.
  • 제가여행중에보니 자전거로여행하시는분 많더군요..철티비는 언덕이면 무조건 내리더군요...
    아무튼..자전거사시면 로드타이어하나구매하시는거 추천..미시령업힐을 생각해서 데오레로..^^
  • 그 어떤 자전거라도 사람과 함께라면 훌륭한 친구가 되줄겁니다. 자전거는 홀로 서있지도 구르지도 못합니다. 사람을 만나야 비로서 그 의미를 가지게 되죠. 사람인자의 한변이 저는 타인이 아닌 자전거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국내에 여행전용 자전거로는 쟈얀트의 그레이트져니가 시판되고 있습니다.
  • 부산은
    싸이클타기가 *랄같음 아메리칸이글9300 강추합니다 풀데오레스팩에 7005버티드 프레임 실속형샥등등...
    495,000에 솔직히 4,950,000짜리와 바교해서 성능이며 내구성이 결코떨어지지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전2005년9300타고있는데 200%만족중 ^^
  • 안타깝네요..얼마전에 제 잔차를 50에 팔았었는데..그넘이 완전 장거리용이었거든요..데오레 lx 조합이었는데..ㅡㅡ
    뭐 윗분들께서 하실 말씀은 다 하신 것 같구요..철티비는 무조건 피했으면..^^ 몇몇분들은
    버리시고 차타고 오시던걸요..뭐 자신없다면야 싼 철티비 사셔서 버리고 오실 생각으로 가시는 것도 방법일듯..^^
    아무튼 중고 강추구요..잘 찾아보시면 60에 lx등급 까지도 볼 수 있으실 겁니다..요즘 잔차 똥값이거든요..ㅡㅡ
    아! 샥은 좋은게 그다지 필요없을 것 같습니다. 전 턱 넘지 않는 한 로드탈때는 거의 잠궈놓고 다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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