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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여행을 하려고 합니다.

claudel2005.02.04 18:24조회 수 376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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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이 끝나는데로 12일쯤 되서 자전거 여행을 출발하려고 합니다.

출발지는 거제 목적지는 서울.. 15일 정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처음이고 하니 무리하지 않고 천천히 구경도 하면서 가려구요..

왈바에서 이것저것 물어 보기도 하고 이리저리 고심해서 겨우 자전거 하나 장만햇습니다. 풀 데오레급으로 중고 조립 자전거루요..

근데 막상 자전거 말고는 준비된게 없네요..

여행할때 꼭 필요한 준비물, 유의사항, 뭐 언덕이나 도로타는 요령, 간단한 수리상식이라던가 필요한것들좀 알려주세요..

젊음만 믿고 추진해버렸는데 약간 긴장되기도 하고 설레기도 하고 그렇네요..


아참 그리고 자전거 파시는 분이 샥에 약간 문제가 있으니 샵에가서 점검하고 수리 받으라고 하셨는데.. 제가 사는지역이 거제인지라 MTB 샵이 없습니다.

일반 자전거 샵에서도 수리 가능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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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 잔차는 썩 고수는 아니지만 잔차 여행은 고수라고 자부하는 사람입니다...
    제가 다녀본 결과는.....걍 깡하나로 떠나면 어떻게 됩니다...
    준비물로는 자전거, 아무곳에서나 빌붙을수 있는 넉살, 비바람 헤쳐나갈수있는 깡...
    부수적인걸로는 여벌바지 하나, 셔츠하나, 속옷 두장, 지도, 후레쉬, 나침반...
    그리고 펑크수리도구, 펌프...
    더이상은 있어봤자 짐만될 뿐입니다...
  • 제가 작년 10월달에 자전거 여행을 했었는데..조금 조언을 드리자면요.(아! 그때 저 철티비..;; 젋음 하나가지고만 했읍죠)
    15일이라는 긴 시간동안 장거리를 라이딩을 할려면 첫번째로 짐을 무조건 자전거에 맡기십시오. 뒤에 안장하나 달고, 배낭을 묶어서 가시는게 좋습니다.
    제가 갔을때도 뒤에 배낭 묶고 허리에 아주 작은 쌕을 매었습니다(돈이나.휴대폰.담배등..필수품만)
    하지만..그 작은 쌕 마저..3일째부터는 천근만근 무겁더군요. ㅡㅡ;;
    간단합니다. 정말정말 정말정말 필요한것 빼고는 배낭에 넣고..뒤에 안장에 올린채로 꽉 묶어버립시오.
    그날 도착지에 가서 푼다고 생각하시고!!! 중간에 춥다고..옷이나 하나 빼 입을까나? 이런 생각하시면 큰일납니다.
    라이딩하실때 효율이 급격히 떨어집니다.
    숙박을 어떻게 하실지 모르겠지만, 경비가 충분하시다면..뜻뜻한 곳에서 편히 주무시고 그게 아니시라면.
    교회와 절을 이용하십시오(저는 불교재단 중학교와 기독교재단 대학교를 거쳐서..@.@;; 여러모로 도움이 되더군요)
    네..구지 종교랑은 상관없지만, 더 좋아라 하더군요!!!
    동네 파출소도 좋습니다. 파출소위에는 자취하시는 경찰분들을 위해 방이..2~3개씩 있는데.
    하나씩은 꼭 비어 있습니다.(제가 전경출신이라..ㅡ.ㅡ;;)
    말씀만 잘하시면 자전거도 안전하게 보관하고, 편하게 지내다 가실수 있습니다.
    (경찰분들. 드링크류 싫어합니다. 많이 드셔가지고... 만두나.순대..뭐 그런거 조금 사가시면 90% ^^)
    지도는 필수구요.
    하루를 마감하시면서 그 다음날 어디까지 갈껀지 꼭 정하셔야 합니다. 무턱대고 가다가는 중도 포기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작은 메모지를 소지하시고. 어디어디를 거쳐갔는지를 조금씩 적어두는것도 좋습니다.
    나중에 여행기 적을때 생각도 잘나고..오랫동안 추억을 간직하기에 더 유리하죠!
    그리고 중간에 식사를 해결못하실때는..초코파이만한게 없더군요^^ 3개만 먹어도 몇시간은 든든합니다.
    물론 김빠진 콜라도 좋습니다. 열량 풍부해서...(마라톤 선수들도 출발하기 전에 김빠진 콜라를 마신다죠..)

    속옷류같은건..많을수록 편하지만. 나중에 빨래더미가 쌓이면 골치 아파 집니다.
    숙박업소를 이용하실꺼면. 몇벌만 들고가서 그날그날 빨래를 하시는게 좋습니다.
    하루종일 라이딩으로 뭉친 근육을 빨래를 통해서 풀수도?! 있고..^^;; 스트레칭이라 보심이..ㅋ

    간단한 수리에 대한것은.."마니의 자전거포"를 이용하시길..

    흠..그리고 보기에도 막막한 언덕을 만났을때는.
    요령이기보다는..
    전 죽어라고 밟았습니다. ㅡ.ㅡ; 완전 무식한 초보라서!
    처음에는 같은 힘으로 꾸준한 속도를 유지하려고 했지만..언덕을 만났을때 조금의 거리를 두고 그때 부터 쌔리~ 죽어라 밟으니까 탄력이 붙어서 그런지 언덕을 쉽게 제압(?!)할 수 있더군요. ^_^
    대신 언덕 다 올라가고 나면 숨이 턱까지 차 오릅니다.(체력과 철티비의 한계)

    더이상 제가 말씀 드릴게 없네요. 다른 분야는...초보라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음 합니다.(저도 이곳에서 많은것을 배워서..조금이라도 아는게 있으면 도와드리고 싶네요!)

    p.s 여행.. 혼자 가시나요???
    혼자가는 여행이 외롭긴 해도 깨닫는건 많죠! ^_^ 부디 안전.
  • 젊음이 부럽습니다..난 젊어서 열흘넘도록 등산을했던기억이 새록새록합니다..ㅎㅎㅎ 크게도움될거는없지만 여행출발하기전에 가까운곳에 잔차타는사람들이나 동호회있으면 함께타시면서 도로타는요령을 한두번타면 습듭가능하니 함께해보심이 좋을듯하구요..만약 자전거에 익숙해있지않다면 출발전에 엉덩이와 안장을 익숙하게 만든다음 출발하심이 좋습니다.처음이나 한동안 자전거를 안탓다면 엉덩이에 불날겁니다...설잘세시고 즐거운여행이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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