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자외선 차단 효과가 비슷하다면 큰 차이는 없을듯 싶네요..
물론 디자인 차이에 의해서 바람을 좀더 효과적으로 차단 한다던가 렌즈에 습기가 덜 맺히게
된다던가.. 하는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그것도 각각 사람마다 얼굴 형태가 달라서
오히려 저가 고글이 더 잘맞는 사람도 있습니다.
솔직히 고가 고글을 선택하는 젤 큰 이유는 뽀대죠.. ^^;

제 경우엔 AS땜에 오클리를 씁니다
98년도에 백화점에서 샀던 아이자켓
- 테 부분 무료 교체 1회
- 다리 한쪽 무료 교체 1회
- 4년 뒤....렌즈 빼고 테+다리 전체 4만원(??정확히 기억안남)인가에 유상 교체
모두 사용자 과실인데도 A/S 해주더군요.

정확한 표현은 스포츠글라스가 맞을 것입니다. 스포츠글라스의 가격 결정의 가장 핵심적인 부분은 렌즈입니다. 표면을 얼마나 균일하게 처리했느냐의 문제입니다. 커브제품이므로 그러한 부분들의 오차가 어지럼증 유발, 시력의 저하 등의 원인이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부분이 설명하기가 참 어려운 부분입니다. 눈이 많이 민감하신 분들의 경우에는 저가제품과 인증된 렌즈를 사용하는 제품과의 차이를 느낀다고 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에는 눈이 적응을 한다고 합니다. 특히 젊은 사람일수록 눈의 적응력이 놀라울 정도로 좋다고 합니다. 고가 스포츠글라스의 경우 인증된 렌즈를 사용하는 제품의 경우 제품가치와 가격과의 상관관계에 대해서는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고가 제품이 저가 제품에 비해 품질면에서 더 나은 것은 사실이지만, 가격의 차이만큼 좋은지는 확신을 못하고요. 앞서 말씀하신 분처럼 뽀대적인 측면에서는 훨씬 멋지다는 부분만큼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스포츠글라스 제조업체의 말을 빌자면 이 디자인개발비용이라는 부분도 원가 측면에서는 무시 못한다고는 하더군요. 앞의 분의 지적처럼 대부분의 저가 스포츠글라스가 착용감 측면에서는 한국인에게 더 잘 맞는것 또한 사실입니다. 기본적으로 OEM 방식으로 제조되는 형태라 기본 두상구조를 한국인의 두상에 맞추어서 작업한 사례가 대부분이기 때문이지요. 제가 생각하는 스포츠글라스의 명품은 오클리냐 루디냐 딥스냐 아디다스냐 하는 브랜드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에게 맞느냐의 문제이고 가능하다면 렌즈는 인증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제품을 구매하는 방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필모리스 좋아요^^ 국산인데..쓸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