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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샥과 하드텔의 고민...

bikein2005.04.13 10:06조회 수 908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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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눈팅만 하다가 고민이 있어 올려봅니다.
저는 풀샥 산타크루즈 블러 유저입니다. 주로 산과 도로에서 매우 유용하게
잘 타고 있는 편입니다.
제잔차는 무게가 약 11.8kg정도 나갑니다. 뒷샥을 잠그고 도로를 타면
퉁퉁 튕기는 느낌때문에 라이딩시 잠그고 타는 편은 아닙니다.
도로에서 왠만한 라이더들은 다 따라다니겠는데 장거리라이딩은 좀
겁이납니다. 그런데 산에서 만큼은 너무 편하더군요...
제 동호회사람들은 거의 도로 장거리를 많이 타는 편이라 그 사람들
쫓아다닐려면 매번 뱁새가 황새를 쫓아가는 형국입니다.
그렇다고 그 사람들 라이딩을 포기하고 산으로만 다녀야 하는지
아니면 쫓아다니는 것을 포기해야 하는지...
그래서, 제 고민은 자전거를 아예 티탄프레임으로 바꾸려고 합니다.
하드테일로 산에서도 왠만한 곳은 다 탄다고 들었습니다.
하물며 티탄은 탄성이 좋아 험한 곳 아닌다음에야 충분히 커버가 될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산에서 2%부족하더라도 그 부족한 부분 도로에서 커버가
될것 같아서 지금 심각하게 고민중입니다. 그냥 도로를 조금 양보하고
지금의 산타블러를 탈것이냐? 아님 산을 조금 양보하고 티탄으로 바꿔서
도로에서 더 만족을 하느냐? 지금 저는 자전거로 출퇴근을 하고 있는데
자전거의 주용도가 출퇴근이고 주말에는 동호회활동입니다.
여러분들의 따뜻한 조언 한마디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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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
  • 전 극대극으로 갔습니다.
    처음에 두번 풀샥 도둑맞고 쭉 하드테일만 타다가 오래탈 풀샥 하나 장만하고
    얼마후 싸이클로 질러버렸습니다..^^
  • 점점 하드텔의 용도가 초창기 도로 라이딩에서 올로드 라이딩으로,이건 어쩌면 당연한 얘기지만 많이 발전했습니다.산에서의 라이딩이 50프로가 넘지 않는다면 하드테일 강추입니다.
    바위타거나 하지 않으시면 하드테일로 가십시오.산까지의 이동시에도 하드텔이 좋습니다.
  • 산에서 편안함 느끼시고 도로에서 조차 리어샥을 안잠그신다면.하드텔 성향은 아니신것 같네요. 티탄이 탄성이 좋다고 하더라도 풀샥을 대체할 만큼의 마법의 재질은 아닙니다
    아마 다양한 하드텔의 재질을 타보시지 않았다면 티탄으로 바꿔도 탄성을 못느끼실꺼에요.

    계속 열심히 타셔서 엔진을 보강기회로 삼으셔도 좋고. 아니면 동호회 분과 서로 양해하에 바꿔 타보세요
  • 도로 장거리는 로드용으로 타셔야죠 ^^;
  • 근데 저는 하드텔이 산에서 탈때 맛은 더있던 것 같네요. 아직 풀샥을 잘 몰라서 저도.
  • 아무리 티탄이래도 풀샥과 비교는 어렵죠.
    지금 풀샥 타시면서 하드테일에 비교할때 2% 부족을 느끼신다면
    하드테일로 바꾸셔도 마찬가지로 2%가 부족할겁니다.
    타이어만 잘 바꾸셔도 효과가 제법 있죠..
  • bikein글쓴이
    2005.4.13 10:38 댓글추천 0비추천 0
    윗분들 답변 고맙습니다. isolist님 제가 하드텔 성향인지 아닌지 그런것도 아직 모르는
    제가 좀 우습습니다(^^) 블러는 바빙이 없기 때문에 리어샥을 잠그지 않더라도 평지에서
    하드텔 못지않은 승차감이 있습니다. 단지, 무게가 고가의 하드테일로 갈 경우 약 2kg
    정도 감량할수 있기 때문에 도로에서의 확실한 자신감을 갖을수 있다고 봅니다.
    제 생각인지 몰라도 자전거에서의 2kg면 많이 줄이는 것 아닌가요?
    마음은 항상 산에 가있고 자주 페달질 하는곳은 도로이니 이거 갈피를 못잡겠습니다.
  • 전 잔차 말고 그냥 몸무게로 10 줄였습니다...^^
  • bikein글쓴이
    2005.4.13 10:53 댓글추천 0비추천 0
    어쨋든 중요한건 엔진같군요. 제가 더 나이먹어서 하드테일로 싱싱 달리다고 해도
    저를 추월하는 사람은 항상 있을것이고 그러면 또 후회하고 차라리 속도에 연연하지
    않고 즐기면서 재밌게 타는 풀샥이 더 좋을듯 하군요...답변주신분들 고맙습니다.
  • 퓨얼100타다가 하드테일로 바꾸었습니다.
    두마리 토끼를 다잡을수는 없을것 같습니다.
    풀샥은 풀샥나름대로, 하드테일도 마찬가지 장점이 있지 않습니까?
    근데, 저의 경우는 하드테일로 바꾸길 잘한듯 합니다.
    일단 가볍고 잘나가니까요. 산에서는 엉덩이 좀 들어주면 되더군요.
  • 저도 블러탑니다.
    바이크인님과의 같은 생각으로 탑니다.
    즐기면서 재미있게...
    1등은 넘주고, 나이도 있으니 ^^
    속도와 무게에 대한 스트레스는 안 받으려고 합니다.
    대회에도 참가에 의의를 둡니다.
    무리하지 않는 잔차질
    건강에 도움되고 즐겁게...
    굳이 하드하게 인생살 필요있나요
  • 저도 하드테일 타다가 얼마전에 풀샥(인텐스 스파이더)으로 바뀌었는데,
    산에서는 그만이고, 도로에서도 별로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만, 도로라이딩시 타이어에 공기압을 최대로하고 타면,
    하드테일보다 속도가 늦다고 느끼지 못할 것입니다.
    재 투자하지 않는 것이 나중에 후회하지 않을까 사려됨니다.
  • bikein글쓴이
    2005.4.13 17:23 댓글추천 0비추천 0
    iamaba님 같은 블러를 타신다니 반갑습니다.
    sj9001님 감사합니다. 인텐스 좋은차지요(^^) 여러분들의 말씀 듣고
    여유롭게 즐기면서 라이딩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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