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반대입니다.
처음에 자신의 라이딩 스타일과 신체조건을 확실히 모른 상태에서 금전적으로 무리하는 것보다는 입문용으로 익히고 나서 나중에 기계가 사람을 못 따라온다 싶을 때 업그레이드해도 충분합니다. 그리고 비율적으로 볼 때 대부분의 업그레이드가 기계문제보다는 사람문제로 쉽게 질리기 때문입니다.
입문용으로는 중고를 많이 추천하는 이유는 중고로 뭔가 알만큼 탄 이후에 처분하고 다시 장만할 때 감가상각이 적기 때문입니다.
솔직한 제 생각을 말씀드리자면.. 얼마안되 upgrade 하는건 주위에서 업글 하라고 부추기거나 다른 사람들이 다들 lx, xt급만 타고다니는데 나도 바꿔야겠다.. 하는것 때문에 바꾸시는 분들이 대부분이더군요.. ㅡ.ㅡ;
입문용 타시면서 충분히 실력 쌓으신 후에 본인이 하드테일 xc나.. 풀샥.. 아니면 다운힐이 좋다.. 등등 본인에 스타일에 맞는 잔차로 바꾸시는게 나을거라 생각합니다.
실력에 맞게 타는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변속 테크닉조차 익히지 못한 입문자께서 갑자기 나타난 언덕에 당황하여 풀 xtr 드라이브트레인에서 우지직 하고 나죽는다 소리나게 변속하는 경우를 보게 됩니다. 이는 비단 변속기술에 한정된 것이 아니라 더욱 다양하고 고차원적인 기술이 요구되는 산악 라이딩에서 그만큼 바이크의 위험 부담요소가 커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반드시 비싼것만이 튼튼하고 안전한 것은 아닙니다. 적정 수준의 엔트리 모델로 충분히 체력과 기술을 연마한 뒤 상위 모델로 교체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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