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opard 라고 프레임에 써 있고요.
십년 전에 제가 인천에 살 때 간석동 '둥지'와 100여미터 떨어진 일반 자전거 가게
주인 아저씨에게 중고로 5년 되었다는 걸 샀으니 총 15년 정도 된 모양입니다.
원래는 일반 자전거(유사산악차) 새걸 사려고 갔었는데 아저씨가 이걸 소개하시면서
자신이 출퇴근하는 자전거인데 싸게줄테니 사라고 그래서 당시 새 일반 자전거보다
더 주고 샀는데요.
뭐 좋아서라기보다 이것 밖에 없으니 지금까지 출퇴근 및 주말에 여기저기 타고 다녔으니
본전 뿐 아니라 덕을 톡톡히 보고 있는 셈이지요.
V 브레이크에 시마노 2터치식(올리고 내리고) 21단 기어가 있고요.
뒤에 짐싣는 건 없었는데 제가 애기 태워주려고 달았고요.
핸들 양쪽끝에 갈고리 같은 거 없었는데 제가 슈퍼에서 물건 사서 걸고다니려고
달았습니다.
이거 제가 너무 좋은 자전거를 막 굴린건가요?
탈수록 정이들고 듬직하고 웬만한 거리는 다 타고 다녀도 빵꾸 한번 안나서
이참에 제대로 대우해주려고 문의를 올리니 양해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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