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크브레이크가 하나만 있는 자전거들 대부분이 트라이얼용입니다. 뒤엔 마구라 유압 림브레이크가 달려 있죠. 디스크를 앞에 다는 게 좋은 게 아니라, 뒤 마구라가 좋은 겁니다.
라레이 m20의 경우 휠셋이 디스크용이 아닌 걸로 알고, 휠셋까지 교체해야 하므로 오히려 자전거 가격보다 더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참고가 되셨기를...
무게중심 이동 때문에 그런것인데요, 자동차도 똑같습니다. 브레이크를 걸면 자전거가 앞
쪽으로 쏠리게 되는데요, 마찰력은 마찰계수(상수 고무와 바닥면에 따라 다름)와 무게에 비례하는데, 이때에 뒤쪽 바퀴쪽은 마찰계수가 무척 작아지겠죵.. 브레이킹이 전혀 되지 않습니다요.
앞쪽은 오히려 자전거가 앞쪽으로 쏠리면서 평소보다 (?)더욱 큰 제동력을 가지게 됩니다요. 산에서 내려올때 브레이크를 많이 쓰는데요. 저같은 경우는 코너 직전까지는 앞 브레이크로 속도 조절을 하고요 코너에 들어가면 앞을 풀어버리고 뒤만 잡고 드리프트(^^)식으로 합니다. 스릴있고 잼나죵. 흙길이나 자갈길 정도에서는 잘 돌아갑니다.
바위나 계단은 다 무시하시고 뒤만 잡으시길 바랍니다. 앞으로 고꾸라지면 무척 아파요.
아, 올리면서 보니 제가 약간 실수를 하였네요.
"이때에 뒤쪽 바퀴쪽은 마찰계수가 무척 작아지겠죵"에서 마찰 계수는 상수이므로 일정한 값이니까 작아지거나 커지는게 아니고요. 대신에 무게가 줄어들겠죠. 로 수정합니다. 반대로 앞쪽은 무게가 쏠리니까 제동력이 커지는 것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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