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를 즐겨타는 초보라이더 입니다.

자전거를 제대로 타보니 처음에는엉치뼈가 많이 아프더군요. 3-4번 타고 나니 많이 익숙해졌습니다. 다른 운동을 꾸준히 해와서인지 다리가 아프거나 그러지는 않았습니다. 손바닥이 좀 아프긴 해도 신경쓰일 정도는 아닙니다.

그런데 문제는 목이 많이 아프네요. 워낙에 허리가 안좋아서 20년 가까이 고생을 해왔고, 최근 3~4년 전부터는 허리에 이어서 목도 불편해오기 시작해서 좀 신경이 쓰이는데 자전거를  1~2시간 타고나면 목이 가장 아픕니다.

목 아랫부부분으로 해서 등의 가장 윗부분.. 둘이 연결되는 그 부분의 통증이 좀 심합니다. 자세가 잘못된건지, 자전거가 저에게 안맞는건지...

현재 프로코렉스16인치 타고 있습니다. 키는 173에 69킬로.. 팔이 유난히 긴편입니다. 양팔을 벌린 리치가 183cm, 보통 리치가 자기 키랑 같다는데 저는 10cm 정도 긴편입니다. 아직 한국에서는 제키에 저보다 팔 긴사람 못봤습니다.

타다보면 사이즈가 좀 작다는 느낌입니다. 안장이 좀 더 뒤로 밀렸으면 하는 느낌이 들던데.. 현재는 더이상 뒤로 하긴 그렇습니다. 현재 타는 세팅은 샾에서 조절해주신 겁니다. 주로 로드에서만 타는 XC스타일 입니다. (현재 클라인 17인치 프레임을 구입해서 조립하는 중입니다.)

뭐가 잘못인지요? 그런 비슷한 경험이 있으신지요?

혹시나 게시판이 비슷한 질문이 있나 검색해봤지만 없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좋은 처방이 있으면 조언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