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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산악자전거 도색,부품변경 관련 질문입니다.

cydown2005.05.06 19:33조회 수 445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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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의 아래 숫자가 나오기 전까지 글은 사담이오니 바쁘신 분들은 스크롤을 내려주세요 ---

가진 재화는 한정되어 있을진대 인간의 욕심이란 끝이 없어서 도저히 이루지 못할 꿈을 꾸는 도다.

(이야길 하자면. 전 평균적인 생활력밖에 없는 20대 청년이고, 지금은 유사산악 AE-5300 presto를 탑니다. 내년엔 본격적인 프리&어반용 하드테일을 한대 마련하려는 계획을 세운 상태죠.)

향후 사려고 계획한 녀석이 워낙 무식한 녀석이라. 날렵한 녀석들에 끌리기 시작하고.(ex. AE-스왈로우나 비앙키-로드레이서 or RCT5.5) 저가형으로 저것들을 마련할까? 라는 망상에 빠져있었지요. 하.지.만. 앞으로 살아갈 생활들을 생각하면 이건 불가능한일. 아니 불가능은 아니지만 낭비의 측면이 강한 일.

머릿속을 떠돌아 다니던 녀석들을 지워버리고 가진 것을 최대한 활용할 계획을 세워본다. 일단 다음에 살 녀석은 무지막지한 놈이니 이름을 ‘暴’이라 짓고 어떠한 장애물도 정면 돌파하리라. 검은색으로 통일된 녀석을 사던가 조립할 것이고, 그에 맞춰 복장과 악세사릴 구비하겠지.

자 그리고 나에게 첫 자유를 선사했던 AE-5300을 ‘風’이라 이름 짓고, 가벼운 일상생활과 장거리 여행용으로 사용하리라. 현재 프레임의 색상이 보기 싫은 것은 아니지만 ‘暴’과의 색상을 통일하기 위해 검은색으로 도장을 계획한다. 데칼은 딱 셋 ‘風’이란 흰색 스티커를 만들어서 탑튜브 가장 앞쪽 좌우와 시트튜브에 간결하고 심플하게 붙인다.

이왕 투자하는 것. 조금 더 신경 써서 검은색 리지드포크로 교체하고, 타이어도 1.5슬릭타이어로. 그리고 몸에 최적화 시키기 위해서 스탬과 싯포스트를 신체사이즈에 맞게 교체한다. 나머지 컴포넌트들은 타다가 부서지면 교체하는 방식으로 천천히 생각해보자.

실현 가능성이 얼마나 될지 잘 알 수 없지만 누워서 이런 생각을 하는 것만으로 흥분이 되어서 더욱 잠을 이룰 수 없었다 ㅡ_-;;


자 이제 본격적인 질문 러쉬에 들어갈께요 =ㅁ=;;
대상으로 선택된 자전거는 AE-5300 PRESTO입니다. 튜닝(?)의 방향은 완전한 로드용으로의 변신.

1.        아마도 6xxx번대의 알미늄프레임인 이 녀석을 검은색 단색으로 도장하는게 가능할 것인가?
2.        1의 비용측면을 감안했을 때 중고 검은색 프레임을 사는것과 어느것이 현명하다 판단되는가? (프레임과 관계없이 기타 컴포넌트는 그대로 이식한다.)
3.        QR방식 이용 가능한 검은색 ‘리지드’ 포크는 어디서 구해야 하는가?
4.        ae-5300에 사용된 림은 그 형상이 특이하여 튜브 공기주입구의 목이 길어야 하는데 1.5타이어는 전용 튜브를 사야하는 것으로 알고있다. 튜브의 종류도 여러가지로 구매가 가능한가?
5.        위의 모든 질문을 포괄하여 들어가는 비용의 대략적 액수는 얼마나 될 것인가?
6.        괜히 애쓰지 말고 5의 액수를 모았다가 향후 마련할 mtb에 좀 더 투자하는 것이 현명한가?

저의 망상을 실현시키기 위해 생활,철티비,도색으로 검색하여 모두 읽어봤지만 판단을 내리기엔 지식이 너무 부족하군요. 왠지 다들 6번에 올인하실 듯 하기도 하지만 조언을 구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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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질문과는 상관없는 대답인데, 저의 상황이라면 완전한 로드용으로 스왈로우에 드롭바를 달고 미니 스프린터 타입으로 개조하는 겁니다. 생활용 및 로드용 두가지 토끼를 잡아보겠다는... 일단 스왈로우를 앞에 놓아봐야 답이 나오겠지만...

    1. 도장은 가능합니다. 물론 도장하기 전에 원래 도장을 확실히 벗겨(?)내고 도장을 해야되는데 대개 개인적으로 하는 도장은 도막이 약해서 잘 벗겨지고 시간이 지날 수록 흉해질 수도 있습니다. 전문적으로 도장을 하려면 영사이클 같은 자전거 전문 공장에 맡기거나 자동차 정비소 등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영사이클은 프렘값보다 도장값이 비쌀 수 있으니(10이였던가 15였던가 아무튼 생각보다 고가입니다. 대신 도장은 완성차 도장과 동일하다고 보면 됩니다. 하긴 자전거 공장이니...) 자동차 정비소를 이용하는 편이 훨씬 저렴합니다.
    2. 단지 검은색 프렘만 원하는 경우라면 2번이 1번보다는 훨씬 낫겠지만 이 역시도 새 프렘에 컴포넌트 이식의 과정에서 분해 정비의 실력이 어느정도 되지 않으면 샵에가야하니 비용적인 측면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1의 경우에도 완전분해가 필요하니 2번이 좀 더 현실적이라는 결론.
    3. 왈바 중고장터나 이베이 등의 수단을 동원해야될 것 같습니다. 요즘은 생활자전거에도 대부분 앞 포크가 달려있으며 고물상등에서 손 쉽게 구할 수 있는 리지드는 헤드튜브 1"이거나 스레드방식으로 되어있어 호환이 안됩니다. 비용과 구입의 어려움을 무시한다면 포토란에 제가 올린 사진에 보면 자이언트의 사이클로 크로스용 리지드포크가 MTB 프렘을 완전 로드용으로 변화시기는데는 최선의 선택입니다. 디스크마운트까지 달려있을 정도니...
    4. 모름...
    5. 그때 그때 다릅니다. 도장비용을 3~15까지 잡을 수 있고 리지드 포크 가격은 가격대가 애매하고 분해에 공임이 들어가느냐 안들어가느냐의 문제도 있고...
    6. 현실적으로 6번의 방법을 따르는 편이 가장 낫고 어반&프리와 로드레이서나 하이브리드같은 날렵하게 잘 나가는 놈들 둘 다를 포기하기 어렵다면 지금의 風을 처분하고 6번을 위해 투자할 비용에서 일부를 사용해 날렵하게 잘나가는 놈들을 하나 더 구입하는 편이 오히려 낭비억제효과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cydown글쓴이
    2005.5.6 20:35 댓글추천 0비추천 0
    에고이스트님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 일단 6번을 생각하면서 진득-하니 리지드 포크를 구해봐야겠네요. 괜찮은 리지드 포크가 구해진다면 1-4를 시행하고 안구해진다면 6번으로 가야겠군요.

    스왈로우에 드롭바를 단다라. 그거 상당히 매력적으로 들리는군요. 좋은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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