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사용하고 있는 브레이크는 아비드 티탄셋 입니다.
가벼운 레버감과 딱딱 끊어지는 맛에 잘 쓰고 있긴한데
가끔 산에서 빠른 속도로 내려올 때 어이없이 밀려서 사람 당혹스럽게 만드네요.
오늘도 약간 어둑어둑할때 산에서 내려오는데 갑자기 나타난 구덩이를 보고
브레이크를 잡았지만 생각보다 밀리는 바람에 엎어질뻔 했습니다.
(속도가 좀 빠르긴 했습니다만...ㅡㅡ;;)
흙먼지가 많이 묻고 속도가 빠른 경우, 체중도 80kg 정도라면
산에서 브이 브레이크로는 좀 무리일까요~?
평소 빠른 주행을 자주 하는 편입니다.
깔끔한 상태에서 도로나가면 한 손가락으로 무리없이 뒷바퀴가 들리는데
산에서 좀 타다보면...ㅋ
셋팅에는 나름대로 자신있습니다.
지금 쓰는 패드가 원래 달려있던 건데 혹시 패드 교체로 극복이 가능할까요~?
아님 디스크로 가야할런지요~?

그 딱딱한 레버를 휘어질 듯 잡아도 멈추지 않는 앞바퀴를 볼때면 대략 난감...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