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등을 통해서 관절염에 대해 검색해 보시면 알겠지만, 관절염이라는 것 자체가 이미 진척된 이상 더 좋아지는 경우는 없다고 봅니다. 대신 적당한 운동을 통해서 주변의 근육을 강화시켜 윗분이 쓰신것처럼 더 정상적인 활동이 가능하도록 할 수 있죠.
달리기, 인라인등은 무뤂관절에 충격이 그대로 전달되서 그리 좋다고 보지 않읍니다. 무리한 패달링,인터발, 업힐등을 하지 않고 자전거를 타면 주변근육강화에 큰 효과를 볼 수 있고, 관절염도 많이 완화된다고 합니다. 많은 경험담도 왈바에서도 찾아 볼수 있죠. 수영은 개인적 생각으론 관절자체에 무리가 없는 운동이긴하나 무뤂관절운동을 위한 관절부위의 근육강화에 도움이 될지는 미지수라고 생각됩니다.
허접하나마 겉보기는 산악자전거 비슷하게 생긴 자전거를 타는 덕분으로 공원에서 설렁
설렁 다니다 보면 가끔 일어나는 일이 있는데... 굉장히 오래된 녹쓴 자전거 좀 봐달라고
하시는 어르신들이 있습니다. 대부분 녹이 너무 쓸어서 회복 불가능인 신사용(?)자전거
가 대부분인데, 한번은 이런적이 있었습니다. 벤치에 앉아서 물먹고 있는데 무릎이 아프
신지 자전거에 거의 몸을 기대고 할아버지 한분이 다가오셔서 변속기 좀 봐달라 하시더
라고요.
예의 기름때와 녹이 범벅이 된 회복 불가능 신사용(?)자전거...-_-;
자전거를 이리저리 둘러 보는데 그 잠시 동안도 몸을 주체 못하시고 벽에 기대고 계시던
할아버지는 제가 도저히 손을 못보겠다 하시니 주춤주춤 자전거에 오르시곤 휭하니 가시
더라구요.
전 그때 깨달았죠. 저렇게 서있지도 못하실 정도로 무릎이 아파도 자전거는 탈 수 있구
나. 이 자전거 타기라는 운동은 정말 오래오래 즐길 수 있는 운동이구나 하고요. 혹시
망설이시는 분들이 있다면 조심스럽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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