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 전립선입니다.
아무리 푹신한 안장이라도 전국일주 정도의 거리라면.. 효과 별로 없습니다..
희안하게도 전립선안장에서 풁 패인 그 부분만 아프더라구요..ㅡㅜ

어떤 안장을 달던 전국 일주하다보면, 가장 고생하는 부위가 엉덩이와 어깨입니다. 별다른 대책이 없습니다.
적어도 30분에 1~2분씩이라도 엉덩이를 들어 피가 잘돌게 해주세요. 어깨도 마찬가지로 한 손으로 핸들바 잡고 다른쪽 어깨를 빙빙 돌리며 굳어지지 않게 자주 풀어줘야 합니다.
- 1,500km 경험자

느림보 님의 말씀이 맞습니다. 1300km 여행갔을 때 네 명중 한 명만이 전립선 안장이었지만 모두 고생했습니다. 단거리는 잘 모르겠지만 장거리에서는 대책이 없는 것같습니다. 평소에 안 탄 거리를 소화해 내야하니까 엉덩이가 아우성치는거겠죠? ^^

너무 무리해서 많은 거리를 가려고 하지 마세요.
엉덩이 무지 아파오고, 그날 저녁으로 차타고 되돌아오고 싶어지실 겁니다.
하루 150km 정도 달려보니 엉덩이 무지 아프더군요.
하루 100km 내외로 다니면 좀 수월할 듯 한데, 엉덩이 피로를 자주 풀어주시고 중간에 약간 긴 휴식도 필요합니다.

동행이 한 명 늘어나는 거죠. 무자비한 엉덩이 고통 , 수시로 엉덩이 살살 달래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