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클럽의 회원님께서 답사하고 오신 후 남기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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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b클럽의 이진형님이 어제(7/2) 지난주에 이어
코스 답사를 하고 왔는데 코스가 말이 아니랍니다.

참고하시라고 올려봅니다.


1. 경강쪽에서의 온로드 끝난후의 오프로드 업힐 구간 :
시작하자마자 큰 나무들이 쓰러져 있습니다~
전혀 정리가  않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흙이 쓸려 내려가 돌더미가 많이 돌출되었습니다~
두번정도는...고수라 할지라도 95%는 끌고 올라가야 가능합니다~

2.한치령고개앞 업힐 :
여기 역시 코스 구간중 35%정도는 많은 돌무리의 노출 덕분에 끌고 올라가야 합니다~
더군다나 큰 나무들도 쓰러져 있는 상태이고....

3.한치령에서의 다운힐...
다운힐이라면 그래도 자신있는 사람입니다만....
이건.....
불가항력입니다~...
바닦의 바위덩어리가 노출되어 있고 그 위에 크고작은 돌더미만 가득합니다~
중간정도는 도로의 한가운데 부분이 협곡처럼 패여나갔는데 그 깊이가 깊은곳은 2M에 육박합니다~약 40M정도 이어집니다~
다시 내려가다 보면 나무들이 쓰러져 길을 막고 있습니다~

온로드를 지나......
개울의 물살이 장난이 아니고 여기 역시 타고 가는건 포기해야...

4.마지막 업힐 구간....
여기부터가 심각합니다~

민가가 끝나고 업힐중 양쪽의 전나무 군락이 터널처럼 형성된 곳 기억하고 있는지??
여기는 양쪽의 전나무 군락이 산사태로 인하여 도로 자체가 폐쇄되어 있습니다.
자전거를 가지고 이동자체가 불가능하여 홀몸으로 40M 정도를 겨우겨우 전진했지만....
더이상 전진불가란 판단을 했을 뿐입니다~
혹시 우회할 수 있는 공간을 찾았지만....
풀과 나무로 뒤섞여있는 상태여서 한군데도 만만한 곳이 않 보이더군요...
맨몸으로 이동하기도 힘든 좁디 좁은 공간으로 자전거와 함께 한다는건 ....

결국 포기하고.....

왔던길을 뒤돌아 오고 말았습니다!~

10명 정도의 라이더들과 만난 후 코스 상황을 설명후 함께 뒤돌아 왔습니다....

뒤돌아오는길....
한치령에서 다운힐후 우측 코스로 내려 왔는데...
여기 역시 도로가 엄청 유실되었으며....
많은 나무들이 쓸어져 있더군요...

130mm정도의 비가 왔다는데....
이 정도였으니...

문제는 앞으로도 계속 비가 온다 하니 큰일입니다~

코스를 복구하기 위해선 비가 않와야 공사를 진행할텐데....
계속 비가 올 경우라면 대회 자체가 불가능하지 않을까?조심스럽게 걱정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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