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조립을 다 마치고 테스트 라이딩을 해 보니 호스가 길어 잘라냈던 뒷 브레이크가 어떤때는 잘 들었다가 어떤때는 물컹 하고 해서 블리딩을 시도 했습니다.
주사기에 새 오일 채우고 캘리퍼의 나사 빼고 주사기에 어댑터 꽂아서 캘리퍼에 끼우려다가 그만~ !!!!!!     주사기 피스톤이 빠져버렸습니다. ㅠ.ㅜ 오일의 절반을 방바닥에 쏟았죠.   흐미~ 씩씩대면서 휴지로 흘린 오일 닦아내고 캘리퍼에 주사기 끼우고(여기까진 좋았습니다)  리저버 탱크 열려고 별렌치로 시도 하는중에~  

띡~ 하고 돌아가길래 나사가 돌아 가는줄 알았는데......참내 어이가 없어서

별렌치가 나사 머리를 갉아 먹고 있더군요. 졘장졘장..  

두개 다 그랬습니다. 이거 새거라서 그리 세게 조여져 있지 않았을텐데(제가 그런것도 아니구요) 암튼 리저버탱크 나사머리 두개가 다 날아갔습니다. 이거원 작아서 쇠톱으로 파내고 ㅡ드라이버로 빼 낼수도 없고 블리딩 못하고 있습니다.

결론은요~ 리저버 탱크의 나사머리가 날아갔습니다. 빼내지 못해서 블리딩 못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