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갔다 왔는데 2군데 있습니다. 괌 전화 번호부 2개를 뒤졌는데 MTB를 취급하는
곳은 두곳 밖에 없더군요.(K mart에서 생활잔차 파는 것은 제외)
한 곳은 hornet bycicle & sporting goods 이고 다른 한 곳은 MTBoutfitter 입니다.
호넷은 투몬에서 1번도로를 타고 내려가다가 괌 프리미어 아웃릿으로 가기 위해
우회전 한 뒤 200미터쯤 가면 왼쪽에 괌 프리미어 아웃릿이 나오고
계속해서 큰 길을 따라 가면 200미터쯤 더 지나서 큰 길 왼쪽 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주소는 305 chalan, San Antonio이고, PIC 호텔에서 차로 10분 정도 걸립니다.
가게 간판은 hornet sporting goods라고만 적혀 있어서 겉보기엔 자전거 가게 같지 않지만
운전하면서 힐끗보면 자이언트 자전거 로고를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스포츠 용품 종합 판매장이구요, 취급하는 자전거는 자이언트 뿐으로
약 30대 정도 전시해 놨더군요.
세일하는 자전거가 4~5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기억나는 것은 자이언트 풀 카본 모델이었는데(xtc-2 ???)가 3200달러 가격표 붙어있고
세일해서 2500달러에 팔고 있더군요.
뒷 드레일러가 xtr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렇다면 국내에서 파는 것 보다는
부품 구성이 약간 좋은 것 같네요.
하지만 국내 들어오면서 운송비와 관세 물면 별다른 메리트는 없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고요.
부품도 파는데 xtr 림용 듀얼레버가 239달러인 점으로 미뤄 국내 모 샵에서
세일해서 파는 가격과 차이가 없어서 역시나 메리트가 없었구요.
MTBoutfitter는 역시나 투몬에서 1번 도로를 타고 내려가다
하갓냐 대로변 왼편에 허름한 상가 건물 1층에 있는데
찾기가 약간 까다로울 수도 있습니다.
주로 트렉 제품만 취급했구요, 자전거는 10여대 전시돼 있었습니다.
가격은 트렉 8500 05년 모델이 2300달러로 미국내 권장소비자 가격
그대로 받고 있더군요. (락샥 레바에 풀 xt 모델, xt 유압브레이크)
관세물고 들여오면 300만원 가까이 들겠더군요. 국내 트렉 완차 가격이
너무 고가인 점을 감안하면 메리트가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없는 것 같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역시나 시마노 부품을 팔고 있긴 한데 종류도 적고 가격도 국내와
큰 차이는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xtr앞 허브가 85달러인가 했습니다.)
두 곳 다 버스 타고 가서 찾기는 힘들것 같고 렌터카가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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