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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ant trance 쓰시는분?

ppers2005.07.20 23:16조회 수 497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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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br 포럼을 보면 trance관련 얘기들이 많던데

여기서는 찾을수가 없네요.

혹 trance 또는 reign 타시는 분들...

느낌어떤가요?

댓글 없으면 유저가 거의 없다고 봐도 되겠죠........... 흠....

레인3같은 경우는 유일하게 100만원 넘는 잔차중 거품 제로인거 같던데....

레인 리뷰는 있어도 트랜스 리뷰는 없네요.... 헐

혹시 사용하고 계신분 있으면 댓글좀.....


pp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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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ant vt (by wildsync) GIANT Team ac 업힐에 대해서... (by boy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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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 hong57
    2005.7.21 08:36 댓글추천 0비추천 0
    저도 트랜스에 대해 관심 많습니다. 혹시 nrs와 비교가 가능하다면 더욱 도움이 되겠습니다.부탁드리겠습니다.
  • indigoray
    2005.7.21 10:05 댓글추천 0비추천 0
    제가 트랜스3 구입해서 타고 있습니다.
    아직 구입한지 2달 남짓되어서 리뷰 글은 올리지 못하고 있네요.
    저도 NRS와 레인 사이에서 좀 갈등을 했었구요. 제 라이딩 스타일과 체격조건을 감안해서 주저없이 트랜스를 골랐습니다.

    일단 세 기종의 차이점은 리어트래블의 길이와 그에 따른 라이딩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NRS는 레이싱 스타일의 XC풀샥이구요, 3.75인치트래블에 노새그(No-Sag) 세팅이라 바빙이 거의 제로지만 업힐시 지면추종성이 부족하고 좀 튀는 느낌이라죠.(타보진 못했습니다만 타보신분들과 각종 리뷰의 대체적인 평입니다) 일부 국가에는 내년부터 공급이 중단될 예정이구요. 일반적인 XC풀샥의 자리는 트랜스에게 내주고 주로 XC 선수들을 위한 용도로 자리매김해 갈 듯 합니다.

    트랜스와 레인은 NRS와는 다르게 자이언트의 새로운 풀샥 시스템인 마에스트로(MAESTRO)를 채용한 제품들입니다.
    마에스트로에 대한 설명은 http://www.giant-bicycle.com/global/en-US/maestro_intro/html.aspx 참조...
    자이언트의 주장에 따르면 이때까지 개발된 최상의 시스템이라고 -.-; 믿거나 말거나.... 거 여러회사의 각종 링크시스템을 비교한 그래프도 만들어서 배포하고 있다죠... 포토게시판에도 올라왔던데.... 3가지 평가항목중 마에스트로만 셋다 만점이었다는....-.-;
    그래도 여러 리뷰를 보면 그 주장이 헛소리는 아닌 듯 합니다. 유저들 평가도 좋고, 잡지리뷰도 좋습니다. 트랜스2는 무슨 잡지에서 올해의 XC바이크 상도 받았다고 하구요.

    트랜스는 4.2인치 트래블에 새그를 주는 스타일이고 따라서 NRS에 비해 좀더 푹신한 느낌에 접지력이 좋습니다. 용도는 XC, 트레일 바이크로서 빡신 레이싱 모드이나 올마운틴 스타일 이상의 과격함을 제외한 폭넓은 지형과 라이딩 스타일의 XC에 대응합니다. 자이언트에서는 바빙 제로라고 하지만 리뷰에 의하면, 매우 효율적인 수준이긴만 노새그의 NRS만큼은 아니고, 그 대신 라이딩이 더 안정적이고 부드럽다는 평입니다. 재미있게 일반적인 길들을 타고 다니실 때 최적인, 잘 균형잡힌 모델이라고 봅니다. 풀샥을 처음 타는 저로서는 암튼 무척 만족스럽습니다. 무엇보다 업힐시 기냥 들이대고 밀어붙이면 왠만한 턱들은 그냥 넘어주는 게 너무 좋습니다. 돌탱이 길에서도 접지력 좋구요. 다운힐시야 말할 것도 없구요. (집주변의 산이 돌탱이 천지라서 하드텔은 예지녁에 포기했었죠)

    레인은 6인치 트래블이구요... 올마운틴입니다. 특성은 올마운틴 치고는 바빙을 상당히 잡았지만 NRS,트랜스보다는 약간 푹신한 페달감(약간의 바빙이 있다는 표현이겠죠?)일라고 하구요. 트랜스보다 BB포인트가 높고 앞샥도 130mm로 세팅되어 있어서 좀더 험한 지형에 대응합니다. 이 위로 마에스트로 라인에는 8인치의 프리라이딩 모델인 페이스도 있습니다.

    위엣분이 쓰신 것처럼 레인3는 정말 최상의 가격대 성능비를 가진 모델입니다. 그정도면 거품이 없다고 봐야죠. 그에 비해 트랜스3의 사양은 그정도까지 좋지는 않습니다만 뭐 요즘 말많은 거품제품들에 비하면 참아줄 만은 합니다. 부품들로 봐서는 레인3였지만 라이딩 스타일이나 제 체격을 고려해서 눈물을 머금고 트랜스3로 골랐습니다. 이게 웃기는게 국내에 들어온 트랜스3는 사실 북미시장의 트랜스4와 같은 사양인데 가격만 트랜스3입니다. 수입상에 따지듯 물었더니 대만과 같은 라인업이고 계네들 마음이라네요.

    트랜스3의 경우 저가 부품들이 많아서 한무게 하죠. 페달달고 나서 재면 거의 15kg에 육박하더라는.... 그래서 구입후 휠셋과 페달, 브레이크, 프론트샥을 업그레이드하고 현재 13.5정도 만들어 놨습니다.(이전에 타던 GT아발란체1.0과 같은 무게입니다. -.-;) 한무게 하는 타이어와 구동계열 주요부품을 좀더 업글하면 12kg대까지는 가겠더군요. 그 정도를 목표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업그레이드 다 끝내고 나면 기냥 120정도 비싼 트랜스2를 산것과 비슷한 돈이 들게 될 듯 하네요. 하지만 저가부품을 써보고 하나씩 고민하면서 원하는 부품으로 업글하는 재미와 만족도도 괜찮구요. 결론적으로 지금 제 트랜스는 주요파트는 트랜스2보다 좋고 일부분은 좀 떨어지고 그렇지만, 제 맘에는 더 드는 그런 시스템이 된 듯 합니다. 그냥 한번에 지르실 분이라면 트랜스2 이상을, 저렴하게 일단 구입한후 하나씩 업글해 보실 분이라면 트랜스 3 추천합니다. 아니면 트랜스3 사자마자 바로 원하는 부품들로 교체하는 것도 경제적일 듯 하구요. 저는 조금씩 쓰다가 팔다보니 제값을 못받게 되더군요

    참 프레임은 트랜스1,2,3 모두 같습니다. 뒷샥은 트랜스 1은 Fox Float RP3를 트랜스2,3는 Float R입니다. 트랜스 프레임은 국내에는 아직 판매 안하는 듯 하구요. 프레임 따로파는 건 품질이 더 좋은 듯 합니다. 무게도 좀더 (500g) 가볍구요.

    쓰다보니 거의 리뷰가 되어버렸네요. 나중에 좀더 보충해서 리뷰란에 올려보겠습니다. 도움이 되셨길...






  • hong57
    2005.7.21 11:08 댓글추천 0비추천 0
    엄청나게 자세한 답변 감사드립니다.거의 논문과 같은 수준입니다.트랜스3은 프레임은 트랜스3이고 부품은 트랜스4로 외국사이트에서 보고 알고있었으나(외국기준) 무게가 15kg나간다는 것에 무척 실망했습니다. 자전거나라에서는 13.7kg로 보았는데 무게가 그렇게 나간다면 레인3(자전거나라에서14.7이라하니)과의 갈등중 트랜스 3으로 마음을 정했는데(저도 제 라이딩스타일을 감아내서 트렌스로) 재고해보야겠군요!(올해 하드텔타고 내년에 레인과 트렌스 사양보고). nrs는 잠시 시승해보았는데 뒷샥이 단단해서 돈과 무게를 감안할 때 그냥 하드텔타야지 했는데 트랜스는 뒤샥이 부드럽다니 다행입니다. 산에서 올마운트를 보면 왠만한 지형은 그냥 드리대면 통과하던데 트랜스의 경우 산의 폭 35센티정도의 배수로도 드리대면 그냥 통과돼는지 궁금하고 나무계단타고 내려갈때 느낌이 하드텔과 비교해서 어떤지도 궁금합니다
  • indigoray
    2005.7.21 13:22 댓글추천 0비추천 0
    저도 그 치수 믿었다가 황당했습니다. 레인3는 14.7 맞고요. 페달추가하면 15kg조금 넘습니다. 트랜스3는 페달 제외시 14.5 정도 합니다. 대부분의 부품이 중량화(?)되어 있어서 그렇습니다. 심지어 핸들바도 통알미늄인지 묵직하더군요. 하지만 휠셋과 프런트샥 정도 업글하시면 쉽게 1.2kg 이상 빠집니다. 아마 13.7kg이란 스펙은 북미형 트랜스3의 무게인듯 합니다. 트랜스의 경우 아무래도 XC용 풀샥이다보니 35센티의 배수로는 어떨지 모르겠네요. 일단 앞바퀴를 살짝 들어서 넘겨주고나면 뒷바퀴는 무난히 따라가리라고 봅니다. 나무계단 타는거는 하드텔하고는 비교할 필요가 없을 듯 합니다. 리바운드 조절 확실하구요. 계단의 경우 13cm정도까지는 앞바퀴만 잘올려주면 부드럽게 잘 타고 넘어갑니다. 그 이상은 무게중심 조절을 좀 잘 해줘야겠죠. 하드텔에서 바꾸고 나서는 내려갈때, 나무계단, 바윗돌계단 이런 거에서 훨씬 덜 내리게 되고 손목이나 다리가 훨씬 덜 피곤한건 확실합니다.
    참, 추가로 트랜스1은 좀 비추입니다. 위로 갈수록 거품이 심해지는 듯 하더군요. 그정도 가격차라면 원하는데로 부품들 구해서 조립하고도 남을 듯 하네요. 업글귀찮으면 트랜스2를 조금이라도 저렴하면서 원하는 부품으로 꾸미고 싶으시면 트랜스3를 구하시는것을 추천합니다. 트랜스3를 그냥 타는 건 말씀하신 것처럼 무게땜시 좀 그렇네요. 디스크브레이크에다가 타이어도 더 두껍고 프레임도 더 무거운 레인과 비슷한 무게가 나온다면 말 다했지요.

    하지만 풀샥잔차는 일단 용도에 맞는 프레임보고 골라야 후회안할거라 생각합니다. 일단 트랜스 프레임이 용도에 맞다면 트랜스로 고르시고 무게를 감량하는 쪽으로 생각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 ppers글쓴이
    2005.7.21 16:43 댓글추천 0비추천 0
    정성어린 답변 잘보았습니다.
    대부분의 궁금점이 해소되었네요.
    감사합니다.
  • ppers글쓴이
    2005.7.21 17:29 댓글추천 0비추천 0
    참고로 자이언트 코리아의 답변이 아시아 모델은 일본제외하고 모두 대만홈피에 나와있는 모델과 동일하다고 하네요.
    대만홈피에 보면 trance3 사진이 디스크고 사양표를 보면 V브레이크라서 의문이 들었었는데
    V브레이크가 맞답니다. 홍콩사이트를 봐도 사진은 디스크 사양표는 V브레이크...

    저도 reign, trance, nrs 세기종을 유심히 보고 있는데, trance가 가장 무난한듯하네요.



  • 짧은다리
    2005.7.21 17:42 댓글추천 0비추천 0
    근데 아쉬운 것은 프렘만은 수입이 않된다는 점입니다.
    프렘만 수입하면 그가격이 완차에 육박한다고 하네요...아직은 아쉽습니다.
  • ppers글쓴이
    2005.7.21 18:03 댓글추천 0비추천 0
    추가로 가격을 한번 보면
    trance-3는
    USA trance-4: 한국 trance-3와 동일사양: 1200$ (약 125만원)
    홍콩 trance-3: 10800 HK$ ( 약 145만원 ) : 참고로 기타 기종을 봤을때 홍콩은 자이언트 가격이 대만가격과 일치하더군요.
    한국 trance-3: 150만원

    그리 나빠보이지 않네요.
    reign-3는
    미국 : 1600$ ( 약165만 )
    홍콩: 13300HK$ (약 177만원)
    한국: 160만원

    100만원 넘는 잔차중 유일무이하게(제가 살펴본바로는) 가격이 좋은 잔차네요.
    역시나 재고도 없더군요...헐...
    트랜스도 그다지 나빠 보이지는 않네요.

    가격이 이뻐서 자꾸 관심이 갑니다.

    NRS의 경우 리뷰란에 올려놓은거 보시면 알겠지만 거품 장난아니더군요.


  • hong57
    2005.7.22 00:02 댓글추천 0비추천 0
    다시 읽어봐도 indigoray님! 글을 참 잘 쓰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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