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대구에 살고 있습니다.

대학교 와서 맞이하는 첫 방학인데 한게 아무것도 없는것 같네요

알바해서 돈 조금 모아 뒀는데, 그 돈으로 제주도에 갔다 왔으면 합니다.

친구와 함께 갈 생각입니다. 둘이서요. 참고로 남자입니다.

처음생각으로는 제주도까지 대중교통 이용, 자전거 대여 업소에서 빌려 탈 생각이었습니다. 그쪽에서 야영장비도 다 대여 해 주기때문에요.

정말 불가능한 상황이 아니면 야영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제부터 그냥 대구에서 제주도까지 쭉~ 자전거를 타고 가면 안되겠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중요한건 제가 자전가가 없다는 거죠 OTL..

그래서 자전거를 알아보고 있는 중인데, 전문적인 자전거는 몇백을 호가하는게 보통인것 같아서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옥션과 같은 인터넷 사이트를 뒤적거리니 6만원에서 10만원 사이면 자전거 하나 구입하더군요.

이런 자전거로도 대구에서 제주도, 그리고 제주도 한바퀴. 가능할까요?

두명이서 가는것이고, 민박보다는 야영위주이기 때문에 2인용짜리 작은 텐트와 2인용짜리 코펠, 버너 정도 준비해갈 생각입니다.

짐의 무게나 부피도 부담되지 않을것 같습니다만..

그리고 옷에대해 고민됩니다.

제가 헬스장에서 1시간 정도 걸으면 땀이나서 사타구니쪽이 따갑거나 해서요.

쿨맥스 소재로된  사각 팬티(타이트하게 달라붙는것)를 입고 헐렁한 반바지 츄리닝, 쿨맥스 소재로된 나시 티를 입을 생각입니다.

피부에 정말 큰 무리가 안간다면요. 틈틈히 썬크림은 바를 생각입니다.

이정도면 될까요?

그리고 기간은 일주일정도 예상하고 있습니다.

요약---

1. 옥션에서 파는 저가형 자전거(6만원정도)로도 대구에서 부산까지, 그리고 제주도   한 바퀴가 가능할까요?

2. 2인용짜리 텐트와 코펠이면 부피나 무게면에서 괜찮을까요?

3.전문적인 자전거용 유니폼이 아니더라도, 쿨맥스 소재로된 속옷을 타이트하게 입으면 쓸림을 방지할 수 있을까요?

답변 부탁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