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어가 휜거는..이거 공임받는 사람이 어디있겠습니까? 그냥 휜거 뺀지로 펴면 되는 건데. 그러나 한번 충격을 받아서 휜 행어는 다시 충격을 받으면 더 쉽게 휘고, 그 다음은 끈어집니다. 휜 정도가 심하면 교체하시면 될겁니다.

분리해서 평평한 곳에 놓고 확인해 보세요. 변형되었다면 망치로 살살 두드려 펴면 됩니다.
단, 나사구멍있는데는 가급적 피해서 하세요.

행어는 한 방향으로만 구부러지지 않습니다.뒤틀린다는 표현이 정확하겠네요.이런 경우 뻰지나 망치로 펴는건 쉽지 않습니다.제가 바이스에 물려가며 한시간 삽질한거보다 전용툴로 10분만에 편게 더 정확하더군요.그런데 문제는 전용툴로 한시간 삽질해도 교체한것보다 못하다는겁니다..T_T

맞습니다. 잔차에 사용하는 알미늄 재질은 보기보다 탄성강도가 좋아서 소성변형이 잘 안일어납니다. 쉽지 안을꺼라는 생각이 드네요.

교체가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체인이 조금만 이상해도 행어를 잘못폈나하는 생각이 들고, 기어비를 잘못 놓으면 정상적으로 생기는 체인의 잡음도 행어때문인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체인이 늘어나서 일어나는 변속 트러블도 애꿎은 행어만 의심하고 있지요. 설사 운이 좋아 잘펴졌다 하더라도 구동계열이 좀만 이상하면 행어부터 의심하게 됩니다. 무디신 분이라면 변속만 잘되면 그냥 쓰셔도 상관이 없지만 왈바의 대부분의 분들은 그렇지 못하시더군요. 저도 마찬가지이구요.
행어일체형 잔차는 한번 넘어지고 나니 미치겠더군요. 이게 휘었을까? 안휘었을까? 변속은 잘되는데 뭔가 이상하네. 약간 펴면 혹시 체인이 더 매끄럽게 돌아가지 않을까? 안휘었는데 펴서 변속이 이상하면 어떻게 하지? 등등 오만가지 생각이 머리속에 들더군요.

대략 1~2만원정도 하는것으로 알고있는데, 단순한 부품이니까 위에서 얘기 한대로 DIY해보는 것도 괜찮을듯----.

대충 뺀찌로 펴세요. 물론 교체가 가장 좋지만 쩐이 들지요. 행거 원가에 비해 턱없이 비싸기때문에...ㅡ.ㅡ; 대충 빼서 일자로 눈대중으로 맞추고..드레일러까지 장착해보세요. 그리고
스프라켓과 뒷드레일러가 수직을 이루고 있으면 대충 맞춘겁니다. 이 수직을 볼때는.. 뒷드레일러폴리 두개와 스프라켓과 일직선이 되나 하는 것을 보는 겁니다. 대충 맞으면 다시 뒷드레일러 세팅하시고..변속트러블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