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페달에 핀을 빼지 마세요. 그게 신발 바닥 부분을 콱 움켜쥐는 역할을 합니다. 갑작스런 요철을 만났을 때 자전거가 살짝 공중으로 부양(?)하게 되는데 이때 발이 페달에서 떨어지지 않게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건 로드 탈때도 경험하게 되는 것인데 가끔 노란색 페인트로 인위적인 요철을 만났을 때, 페달에서 발이 떨어지면 사고와 연결될 수 있어요. 평페달의 심장은 핀입니다. 그리고 특유의 넓적함. 아! 그리고 평페달은 항상 처음 안장에 오르실 때 주의하셔야 합니다. 잘못하다간 평페달의 핀이 정강이를 강타 피가 쭉~ 할 수 있거든요. 싼 걸로 치면 다붐 평페달도 있습니다. 튼튼한 소재지만 단지 무게가 조금 나간다는 단점이... 전 만족스럽게 쓰고 있죠. 운동화 신고 타는데 클릿에 비할 수는 없겠지만, 아무튼 신발에 페달이 찐득하게 들러붙는 그 느낌이라...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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