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와 개통역기도 있어요?ㅋㅋㅋㅋ

자전거 도로는 자전거만 타고 가싶시요... 개데리고 드러가는 순간 민폐의 연속입니다.

저도 개를 키우지만 개인적으로는 반대합니다. 한강에서 인라인이나 자전거 타다보면 어린 아이들의 돌출행동 만큼이나 위험한 것이 개들의 예측할 수 없는 행동이죠. 전 주인분이 줄로 묶고 있더라도 개들 만나면 저넘이 달려들까 아닐까부터 생각합니다. -_- 예전에 인라인타다가 개들때문에 넘어져 다친적이 있어서요. 하물며 잔차타실때라면 개들 통제가 더 어렵지 않을까요? 위험합니다.. 개나 사람 모두에게요.

싯포스트에 고정시키는 개산책용제품이 있습니다. 봉으로 되어있고 안에는 스프링으로 감싼 목줄로 되어서 개와 자전거의 거리를 일정하게 유지시켜주면서 안전하게 운동가능합니다. 저는 쉽독을 키우는 관계로 개땜에 자전거에 빠지게 되었구요^^. 요즘엔 아침저녁시간이 아니면 왕복 6 km 내외의 거리만 넘어서도 개가 일사병에 걸리는 시즌이니 조심하시구요.

개에게 일반적인 복종훈련 정도의 수준으로 위의 장비없이 목줄만 달랑 잡고 한강나가시는 건 위험천만입니다. 한강엔 작은개들도 많기에 개가 반응해서 돌출행동을 일으키기 쉽구요. 자칫하면 개, 자전거, 사람 망가지는 큰 사고로 연결됩니다.

참~ 위의 장비를 쓰실땐 뒷브레이크와 앞브레이크를 평사시와는 다르게 균등하게 잡아주셔야 됩니다. 산타는 느낌으로 앞브레이크 위주로 사용하시면 개가 돌출행동 시 프레임과 뒷바퀴가 돌아가서 코미디같은 자빠링을 경험하시게 됩니다^^ 다운힐시 언덕 아래로 개나 고양이 보이는데 앞브레이크만 잡으시면 난리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