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빠지면 대따아픔

코너링주의 나무뿌리주의

그런데 어느분 말처럼 비오거나 온직후 산타면 길을 많이 망가트려서 마른뒤 타는게 그나마 조금이라도 산을 위하는 행동인것 같아 자제하려 합니다.

날초님 말씀대로 토너링시 미끄러우니 주의 하시고 나무 뿌리 살벌하게 미끄러우니 이것도 주의 하시고 타시면 한적(?)하게 라이딩을 하실수 있습니다.

다만 다 타고 난후 등쪽에 흙이 덕지 덕지 붙으니 팬더가 있으면 빨래 할적 조금 도움이 됩니다. ^_^;;

잔거가 특별히 녹스는 제질을 사용하지 않고 대부분 기름이 발라져 있기때문에 크게 문제시 될건 없겠으나 라이딩 후 쉬프팅이 뻑뻑해지는 경우도 봤구 피봇 볼트가 녹스는 경우도 봤으나 그런거 신경 안쓰고 라이딩 하면 됩니다.

저는 비올때 잔거 타는거 좋아라 하는데 산에서 말고 도로에서 '푸하~~' 하면서 타는걸 좋아하죠 ^_^;;

전 비 맞았더니..잔차에서..소리 나네여..."삐걱 삐걱" 지름칠좀 해 줘야 겠군여..ㅋㅋ

엄청난 장대비가 아닌이상,특별히 무리는 없다고 봅니다. 라이딩후 싯포스트를 빼시고 잔차를 뒤집어 놓구, 마른걸레로 잘 닦아주시고, 체인및 구동계열에는 오일을 걸레에 묻혀 닦아주시고, 다시 마른걸레로 마무리하시구요. 우중라이딩 경험해보신분은 아시겠지만 뭔지모를 짜릿하면서도 상쾌함이 있습니다. 평소 힘들게 올라가던 구간도 느낌상 수월한거 같구요. 허지만 주의 하실점이, 브레이크가 림브레이크라면, 평소보다 많이 밀리는점을 감안 충분한 제동거리를 확보하셔야 합니다. 제 답변에 부족한 점은 다음분에게 넘깁니다.

산을 아끼는 라이더라면 우중라이딩은 자제한답니다. 대신에 한강변라이딩은 기분좋죠.
시원한 빗줄기 받으면서 촤아악 하고 달리는 기분도 좋습니다.
대신 오셔서 물기제거 기름칠하면 대략안심.

제가 가장 기다리는것이 장마입니다. 비오면 친구한테 전화가 오던 제가 전화하던
나가서 비 쫄딱맞으면서 도로를 달립니다. 한강변에 사람없어서 정말 좋습니다.
이 자유스러움은 해본사람만이 안다는... 다만 미끄러짐을 주의해야 합니다.
자전거는 물빼내고 기름칠만 다시해주면 끄떡없다는...